다시 평화는 오고
2005/09/13 16:43:05 Hit : 58
회랑
2005/09/16 00:27:08 미술인회의
어제 미술인회의 기획조정팀은 더이상 자유게시판이 정효료수의 놀이터가 되는 것을 방치할 수 없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현재의 게시판 상황만 보더라도 전체 목록의 반 이상을 정효료수의 정신분열적 글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도 정효료수로 인하여 치열한 논쟁이 있었으나 일주일에 한개의 글 만 올린다는 본인의 약속을 믿고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논쟁을 접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그는 스스로 약속을 깼고 다시 이전의 상황이 재발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그의 글은 우리를 너무 무시한 처사였습니다. 우리와 수평적대화를 위해줄 무엇 하나라도 공유할 만한 가치를 발견했다면 다소라도 주저함이 있겠으나, 그에게서는 카리스마의 분열적 사고 외에는 찾기 힘듭니다. 또한 이러한 그의 글들이 정상적인 논의에 심각한 장애가 되고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이에 미술인회의는 그의 이름과 아이피에 대하여 출입을 금지하기로 하였습니다.
사실 늦은 감이 있습니다만 현재의 시점에서 목록의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글들을 정리하는 의미에서라도 9월 8일 이후의 글은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오오 (2005-09-09 08:16:58)
결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게시판에 올때마다 그 쓰레기(차원이 다른)같은 글 때문에 기분을 잡쳤는데, 정효로수에게는 그동안 대우해줄 만큼 해준게 아닐까 싶군요.
정효로수는 자신의 쓰레기를 자기 홈페이지에나 퍼질러 놓기를 바랍니다.
회원 (2005-09-09 09:46:49)
이제서라도 이렇게 결정을 해주신 것 고맙습니다.
개인적으로 공개적으로 요청을 올리기도 했었는데...
오래 기다렸습니다.
이제 정효료수성 글들이 게시판을 잠식하지 않도록
우리 미술인들이 스스로 좀 더 성의를 갖고 다양하고 신선하고 진지한 내용들로 이 게시판을 장식할 수있기를 기대합니다.
조이한 (2005-09-09 12:57:10)
잘 하셨습니다. 날이 갈 수록 심해지는 게시판 공해에 괴로워하던 중입니다. 저는 정효료수 비슷한 이름만 나와도 게시물을 읽지 않긴 합니다만 이 게시판이 그의 글로 도배되는 걸 원하지 않습니다. 참을만큼 참았다고 생각되는군요.
환호 (2005-09-09 13:54:44)
깜빡하고 추천을 안눌렀군요.
추천 한 방 꾸~욱!
김용익 (2005-09-09 21:55:19)
잘 참아왔고 또 잘 결정하셨읍니다.
제안 (2005-09-10 00:08:46)
사실 어제 오늘 날자로 올라온 게시물 제목에서도
계속 정효료수 이름 넉자로 도배가 되어있네요.
무슨 송별 축제판 같아...
앞으로 올릴 게시물 제목에서 정효료수를 언급할때는
''xxx수''로 사용하면 어떨까요.^ ^
많이 지겹거든요.
제 안 (2005-09-10 08:23:45)
사실 어제 오늘 날자로 올라온 게시물 제목에서도
계속 xxx수 이름 넉자로 도배가 되어있네요.
무슨 송별 축제판 같아...
앞으로 올릴 게시물 제목에서 xxx수를 언급할때는
''지하생수''로 사용하면 어떨까요.^ ^
많이 몽마라요.
[re] 정효료수에 대해 조치를 취하기로 하였습니다.
박불똥
오늘 아침 일찍 여기 들렀다가 암담했습니다. 정효료수 건 조치 때문입니다. 한참동안 숙고와 망설임 끝에 미술인회의 기획조정팀원한테 전화 걸어 장시간 얘기를 나눴습니다. 결과, 엄연한 이견을 확인하였고 이제 다시금 숙고와 망설임 거쳐 이처럼 소감을 여러분께 드러냅니다. 저는 미술인회의 운영위원이지만 그 역할과 책임을 평소 등한히 했으므로 “정작 중요한 사안 땐 코빼기도 안보이더니 어째서 이딴 일에 딴죽을 걸고 나서냐?”는 핀잔을 받을 만도 합니다. 그 점은 유구무언이되 우리는 좀 더 냉정해야지 싶습니다.
저는 이번 조치에 두 가지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그 결정을 기획조정팀에서 한 것이 옳은지와 아이피 차단이라는 수위가 과연 마땅한지 따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정효료수 씨의 게시판놀음이 아무리 몰상식할지라도 출입을 아예 원천봉쇄한 것은 과격해보입니다. 게시물 선별삭제에 비해 훨씬 강도 높은 극약처방이 불가피했거든 그 논의와 판단을 운영위에 맡겼어야 옳습니다. 기획조정팀이 운영위로부터 ‘넘겨받아도 무방한 결정권’은 “미술인회의의 본질과 어긋나지 않는, 크게 중요하지 않은 사안”에 한하지요. 저는 게시판 이용자의 출입 자체를 금제한 이번 조치가 미술인회의의 본질을 손상할만한 자못 중요한 사안이라 여깁니다. 말은 좋으나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선별삭제’야말로 오히려 더 많은 잡음을 낼 것이라는 관리자의 진단은 ‘단칼’이 주는 손쉬운 해법에 유혹된 구구한 변명 같습니다. 이미 엎질러진 물이니, 더구나 참 잘했다는 박수소리가 우뢰처럼 터지니 달리 별 수가 없습니다만 차후 운영위 때 이 문제를 분명히 되짚었으면 합니다.
>어제 미술인회의 기획조정팀은 더이상 자유게시판이 정효료수의 놀이터가 되는 것을 방치할 수 없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
>현재의 게시판 상황만 보더라도 전체 목록의 반 이상을 정효료수의 정신분열적 글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도 정효료수로 인하여 치열한 논쟁이 있었으나 일주일에 한개의 글 만 올린다는 본인의 약속을 믿고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논쟁을 접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그는 스스로 약속을 깼고 다시 이전의 상황이 재발하고 있습니다.
>
>무엇보다 지금까지 그의 글에서 무엇 하나라도 공유할 만한 가치를 발견했다면 다소라도 주저함이 있겠으나, 그에게서는 분열적 사고 외에는 찾기 힘듭니다. 또한 이러한 그의 글들이 정상적인 논의에 심각한 장애가 되고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이에 미술인회의는 그의 이름과 아이피에 대하여 출입을 금지하기로 하였습니다.
>
>사실 늦은 감이 있습니다만 현재의 시점에서 목록의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글들을 정리하는 의미에서라도 9월 8일 이후의 글은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
전에도 (2005-09-09 16:29:13)
한말인데,
미술인들은 왜 이리 순진할까?
인터넷을 전혀 이해못하고 있으니 원.
정효료문제에 대한 결단은 일종의 ''방법(일종의 인터넷 테러현상, 도배의 업그레이드판)''에 대한 공공적 성격의 사이트가 가질 수 있는 정당한 권리행사에 불과함. 뻔한 ''방법''을 앞에두고 조치를 취하지 않는것에 더 책임을 물어야할 상황임. 그리고 이건 아무것도 아님. 왜냐면 이 정도로는 사실 정효료를 전혀 막을 수 없슴. 만인에 대한 일인의 폐혜가 일인에 대한 만인의 폐혜를 뛰어넘는 곳.. 인터넷이 그런곳이라는 건 이미 상식임. 불쌍한 것은 정효료가 아니라 수많은 미술 네티즌. 정효료를 사람으로 보지말고 바이러스로 보기 바람. 실제로 여기저기 게시판 등록을 줄기차게 하는 정효료는 아마 자신의 컴퓨팅시스템을 이 기능만을 위해 자동화 해 놓았을 것임. ''의도'' 전혀없슴. 일종의 시냇물에 청산가리 풀기 같은것임. 인간적인 접근은 너무 순진한 것.. 주위사람들을 더 생각하기 바람. 그래야 진짜 인간적인 인터넷, 게시판이 될 희망이라도 있슴. 그리고 진실 한가지, 정효료 막는다고 안오나? 두고봐라 계속올 것임.
박불똥 (2005-09-09 17:04:45)
''사람으로 보지 말고 바이러스로 보기 바람''
아, 격언이다!
박원식 정효료수 둘 다 대구 사는데, 박원식 씨 말에 따르면
"정효료수를 직접 만나 대활 해보니 사람 멀쩡하고 일리 있는 소리도 곧잘 합디다. 그런데 인터넷에 들어가기만 하면 이건 고마 완전 통제불능으로 돌변하는 기라요"
.....
전에도 (2005-09-09 19:32:17)
아마,
정효료수는 게시판 자동등록기,
이메일 자동 추출 발송기의 수준에 이른듯함.
(각 미술사이트, 문학사이트등의 게시판에 똑같은 글들이 도배되고 있슴)
이메일에서 스팸막는게 인권침해가 아니듯(그래도 안없어지지만)
정효료의 ''방법''을 소극적으로나마(절대로 이곳의 조처는 적극적이 아님, 좀 더 적극적일려면 사이버경찰청에 신고해야함)막는것은 너무 당연함.
정효료는 이미 바이러스 수준은 가볍게 넘은듯 보임.
통제불능 아티피셜 인텔리젼뜨!! 임. 가만두면 온 인터넷 미술계 초토화됨. 아무도 막을길 없음. 아침에 눈뜨면 곧바로 컴과 접속해서 분명 하루종일 붙어있을것임. 점점 도가 심해지는데, 잠도 자지 않을 것임. 분명히 말하지만 이런 현상은 ''인간 정현도'' 하고는 상관없슴. 저도 그분이 왜 그러는지 모르는 상태. 일종의 끊임없는 ''다스림''에 도취되어 있슴.
미술계 제위여러분들께서는 인터넷 민주주의를 잘 이해하시어 감상에 빠지지 마삼.
그리고 기억하삼.
''정효료수(소림문학포함)''을 ''인간 정현도''로 회복시킬수 있는 길도 그 길 뿐임.
혹시 (2005-09-09 22:26:36)
전에도 님이 정현도?
전에도 (2005-09-10 07:18:17)
/혹시 (2005-09-09 22:26:36)
전에도 님이 정현도?
찐찌라랄.
정효료 효과는 이런것임.
아무도 믿지 못하는 게시판.
무슨말을해도 모두가 정효료가 되는 게시판.
정효료가 노리는 파탄지경의 게시판.
찐찌라랄하지만 혹시야.
난 정현도도 정효료도 아니란다.
효과 (2005-09-10 08:16:10)
역시.
전엔도는 정효료수군.
미술 (2005-09-10 09:10:09)
모든 대화를 ''대안''을 내놓고서야 할 수는 없겠지만, 박불똥 님의 의견은 참 답답하군요.
''과격''에 대해 ''과격''으로만 응수하는 것이 옳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정호로수가 미술계 게시판에 저지른 테러수준의 발광은 그의 인생을 위해서라도 단호하게 처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의 인생보다는 미술계 게시판을 오가는 많은 분들의 인생을 위해서 더욱요.
그의 발광이 싸질러진 게시판을 볼때마다, 미술계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의 인생이 불행하게 느껴졌거든요.
박불똥 (2005-09-10 10:48:43)
네. 저도 답답한 제가 싫습니다.
미술 님은 부디 행복하시길..
이병한 (2005-09-10 12:19:56)
어제 아침에 장시간의 통화 후에도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곳에 글을 올리셨으니 다시 한번 구구한 변명을 드려야 하겠군요.
"두 가지 무리"를 말씀하셨으니 따로 답변드리겠습니다. 우선 이 결정이 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해야만 하는 중요한 사안인가, 운영위원 3인으로 구성된 기획조정팀 또는 게시판 관리자가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인가에 대해서는 분명한 이견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안에 대해서 선생님께서 운영위원회의 안건에 올리시는 것에 대해 이의를 달지 않겠습니다.
다음으로 정효료수의 출입을 막는 것이 "미술인회의의 본질을 손상할만한 자못 중요한 사안"이고 "‘선별삭제’야말로 오히려 더 많은 잡음을 낼 것이라는 관리자의 진단은 ‘단칼’이 주는 손쉬운 해법에 유혹된 구구한 변명"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자유게시판도 어쨌든 ''관리''가 존재한다는 것을 서로가 인정하는 것을 전제해야 하고, 자유게시판 상단의 경고문이나 선생님의 말씀을 통해서도 이에 대한 동의가 있는 것으로 알겠습니다. 게시판의 관리자라면 게시판에서의 자유로운 의견교환을 위한 환경을 조성할 책임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업무는 아마도 적극적인 통제/검열을 통해서가 아니라 소극적인 의미에서 장애를 제거하는 정도에 그쳐야 할 것입니다.
저도 표현의 자유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고 누군가의 의사표현을 제약하는 일에 기본적으로 찬성하지 않습니다. 사실 정효료수 말고도 다른 분들의 글을 문제삼는 분들도 계시지만 대부분은 정당한 의사표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심하게 미술인회의를 공격하는 비난성 글일지라도 또는 잡담같은 흥얼거림이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도 지금껏 그러한 과격한 글들에 대한 삭제요구를 막아온 사람 중의 하나입니다. 하지만 정효료수의 경우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정효료수의 글"이라고는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그것이 ''글''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글''은 기본적으로 의사소통의 도구인데 그가 지금까지 올린 것들에서는 그러한 기능을 찾아보기 힘들고 오히려 자유로운 의사소통의 맥을 끊는 장애물로서 밖에 기능하지 않는 의미 없는 문자의 나열일 뿐입니다. 따라서 이번의 제한조치가 누군가의 의사표현을 막았다기 보다는 의사소통의 장애를 제거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미 전화통화에서 선생님께서 제안하신 ''선별삭제''의 위험성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정효료수를 막는 것이 아니라 정효료수의 글 중 문제가 되는 부분만 선별해서 삭제한다는 것은 불가능하지는 않을 지 모르지만 그야 말로 "미술인회의의 본질을 손상"하는 일이 될 것입니다. 선별삭제의 대상을 정효료수에만 한정할 수 없는 노릇이라면 모든 글에 대한 ''검열''이 가능하게 됩니다. 이는 빈대 한마리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격입니다.
게시판 관리자가 정효료수의 글 중 삭제할 것을 골라내는 일도 문제입니다. 삭제를 위해 정효료수가 올리는 분열적 글을 제정신 가진 관리자가 몇 번이고 정독해야만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삭제할 때 마다 시비를 거는 사람들이 나타날 것입니다. 관리자에게 그러한 업무를 요구하는 것은 그야 말로 무리입니다.
선별삭제에 대한 저의 이러한 생각은 이미 말씀드렸었고 그것이 단지 "''단칼''이 주는 손쉬운 해법에 유혹된 구구한 변명"으로 들리셨다면 저의 진의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고 보여집니다. 아무튼 운영위원회의에 이 문제를 상정하신다면 그때 추가적으로 논의했으면 좋겠습니다.
최진욱 (2005-09-11 01:57:37)
이병한씨의 글을 읽어보니
''선별삭제''의 위험성에 대해 확실히 알게 되는군요!
닫고 또 닫고 (2005-09-11 09:07:22)
당신들의 미술인회의!!!
zlzl (2005-09-11 19:02:03)
할일들 참 드럽게 없수다래
일전에 맹랑한 글을 보았다. 대구미술협회
일전에 맹랑한 글을 보았다.
전시초대 글이었다.
“...우리 화단의 자랑스런 거목 손○○, 이○○, 김○○....,”
이 한 줄의 글을 보면서 어이가 없었다.
대구은행에서 발행하는 잡지에 지방의 순수한 미술인 몇몇을 가지고 “거대한 뿌리”라는 요상한 글이 실려서
사외편집 주간에게 땀이 삐직삐직 흐르게 호통을 친 적이 기억난다..
‘
갈등이 생겼다.
서로 얼굴 안다는 건 이때 참 곤란하다. 정으로 살아가는 사회이고 보면 입장이 조금 난처하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패거리를 이루지 않은 주위에게는
대부분 인간들은 웃으며 미꾸라지처럼 피해가는 거니까? 안부인사 전화 올 정도 아니면 공과 사에 구분을 넣어 상벌(賞罰)이 되게 한들 그리 가슴 아플 일은 아니다.
‘거목’이 무엇을 의미하며 그런 문구를 함부로 쓴다는 게 얼마나 상식이하?인가를
전혀 모르고 쓴 거라 좋게 생각하고 말았다. 왜냐? 이성의 칼은 상대의 감정을 다스림이
첫째 덕목이기 때문이다.
거목이란 인격의 완성을 의미한다.
지방화단에서 미술공부 좀 하는 걸로는 함부로 지어낼 명함은 아니다. 한 예로
유화가 손○○ 씨는 일제강제점령기를 요령껏 산 사람이다.
운보 김기창이나 박생광의 매국적인 더러운 친일을 조금이라도 안다면
어떤 얼빠진 자가 함부로 ‘우리 화단의 자랑스런 거목’이라 하겠는가?
물론 손○○의 작품은 중후한 느낌이 드는 무게 있는 작품을 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거목이 되는 그림수준은 아니다. 우리 화단에 이름 있는 사람, 특히 생존해 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함부로 경거망동할 일은 아니다.
한국의 미술사를 통째로 정리할 수준이 못되는
미술의 유식한? 매매상들은 물건이 될 작품에 대해서는 말로야 무엇을 못 하겠나마는도
문필(文筆)로는 함부로 깔딱거릴 일이 아니다.
▣ 정보에 너무 어두운 대구화단은 사람이 살지 않은 고택에 들렸을 때처럼 그리 시원하지도 그리 복잡하지도 않다.
시원한 반가움도, 시원한 예술토론도, 시원한 예술잡담도 거미줄이 쳐 있다.
미술비평이란 당대의 물줄기가 경상도(대구 부산)지역에만 유독 연못처럼 흐르지 못하고 갇혀 버린지 모른다.
대구와 부산은 왜 미술비평이란 빛나는 글들이 없을까?
새 물줄기라면 외국유학에서 귀퉁이 예술에 마당쇠처럼 바쁘다 돌아와 세계 미술을 담론하지만 봉사 코끼리 만진다는 해프닝일 뿐이다.
16기가비트(Gb) 플레시 메모리가 현실화 된 작금에
반짝반짝하는 숫한 벽돌과 고급스런 대리석 판들이 즐비한 르네상스시대의 고풍을 걸으며 ‘정체성’찾기에 정신이 없는 많은 미술인들의 희어가는 머리를 바라본다.
“초월이 없는 예술은 모방일 뿐이다(정효료수)”. 그래도 나는 사랑하는
오늘도 미술을
,
rnrwn1001 미술인회의펌님 의견 /
우일민 (2005-09-10 16:17:07)
박원시기 님이 학창시절에 카프카를 좋아했다고 했나요? 그럼 <카프카스럽다>는 말 알겠네요? 이제부터 저는 그 말을 본따서 <효료수스럽다>는 말을 하고 싶군요.
님더러 효료수님을 반면교사 삼으라고 했을 때 사실 많이 망설였어요. 표현이 좀 심하지 않은가 하구요. 하지만 아무래도 안되겠어요. 할 말은 솔직하게 하구 넘어 가야지.
그 말은, 행여나 남들한테 <효료수스럽다>는 소릴 안 듣게 하라는 거였다구요.
[ 2005-09-13 16:36:24 ]
세 명의 이름은 예의상 밝히질 않았다.
별 의미는 없다
[ 2005-09-13 16:39: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