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네 번째 시위자 김윤환 김 강의‘새싹을 기다리며’
예술인회관의 진정한 해결을 위한 문광부 앞 1인 시위
열네 번째 시위자 김윤환 김 강의‘새싹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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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 : 문화부 기자님, 관계자분들
발신 : 오아시스 프로젝트
문의 : 오아시스 프로젝트 김윤환(011 301 4119)
제목 : 예술인회관의 진정한 해결을 위한 문광부 앞 1인 시위
첨부 : 사진 몇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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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0일 열네 번째 시위자는 그동안 코디네이터로 활동했던 김윤환 김강이 나섰습니다. 김윤환 김강은 아스팔트를 뚫고 올라 올 한국예술의 싱싱한 생명감을 준비하는 ‘아스팔트 위에 물주기’ 퍼포먼스를 진행하였습니다.
이 날은 2004년 한 해 동안 오아시스 프로젝트 예술가들과 여러 예술문화단체들의 활동의 결산물인 ‘목동 예술인회관 건립사업 정상화를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가 프레스 센터에서 기자회견과 함께 발족한 날이기도 합니다. 대책위 발족은 그동안 소수의 예술가들 및 예술단체들이 나서서 활동했던 예술인회관 정상화를 위한 활동이 이제는 범시민적인 영역으로 넓어졌음을 의미하며, 보다 힘있고 구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의 산물입니다. 그래서 기필코 2005년 해가 가기 전에 이 사안을 매듭짓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바랍니다.!
그동안 문광부 앞 1인 시위에 참여해주시고 또 관심 가져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작년 12월 22일부터 2005년 3월 30일까지 총 14번의 1인 시위가 펼쳐졌습니다. 시위에 참가한 분들은 모두 자신의 정체성을 충분히 보여주면서도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강력하게 전달하였습니다. 약 3개월간의 문화관광부 정문 앞의 1인 시위는 1인 시위로만 국한되지 않고 예술가들의 작품발표와 주장의 마당으로 발전하였습니다. 문화관광부 옆에는 미대사관이 있기 때문에 문광부 정문앞에도 항상 전경이 보초를 서고 있었습니다. 적게는 10여명이 많게는 1개 소대 병력이 지키고 있는 국가문화정책의 심장부 앞마당은 언제는 삭막함과 긴장감이 감도는 장소입니다. 오아시스 프로젝트의 1인시위 릴레이는 이런 문광부 앞의 어색한 분위기를 문화적 코드로 바꾸는데 일조했음을 메스컴과 문광부 어느 관계자의 말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예술의 새로운 통로를 열어나간다는 것은 언제나 ! 행복이며, 모험입니다. 앞으로도 문화관광부 앞마당은 문화와 예술이 넘치는 살아있는 문화마당이 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일인시위 두 코디네이터(김윤환, 김강)의 퍼포먼스를 마지막으로 오아시스 프로젝트가 준비하는 문광부 앞 일인 시위는 막을 내립니다.
4월부터는 예술인회관 정상화를 위한 범국민대책위에서 1인시위를 진행할 것입니다.
언제나 1인 시위자를 ‘급구’합니다. 1인시위를 하고 싶으신 분은 언제든지 ‘신청’하십시오.
문의 : ‘목동 예술인회관 건립사업 정상화를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
유병진 011-9826-1316
3개월간의 문광부 앞 일인시위에 참가하신 분들에게 연대의 악수를 건넵니다.
박찬경, 박영균, 김준기, 정정엽, 정희섭, 프린지네트워크, 노현지외 한종대졸업생, 백기영, 이인휘, 문화연대, 고승욱, 이상희, 온앤오프, 김윤환 김강(이상 14회 총 19명 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