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기용선생, 애라니요... 그냥 고새끼랍니다
■ 송기용선생, 애라니요... 그냥 고새끼랍니다
대구는 희망이 없다.
무슨 놈의 홍길동의 율도국도 아니고
북한의 괴뢰정권도 아니면서
그보다 더 하게 불쌍한 인만쪼들을 쪼아대며
반병신 비슷하게 만들어 가는지
대구의 어른님들이 참말 무섭다.
늙으면 더 영악하다고
자라나는 젊은 아이들이나 대학삐리들이 뭘 배우며
무슨 희망과 철학 정의를 가질까.
나는 폐쇄된 북한인민들을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러나 대구를 보면
충분히 이해되고 남는다. 국제화 세계화의 개방물결이 철철 넘치고
대구국제공항에서 논스톱으로 갈 수 있는 외국이 여기저기 있음에도
대구의 의식수준은 상식이하에 맴돌고 있다.
국민의 열광으로 뽑은 대통령이 임명한 장관마저도
저 집에 먹이는 한 마리 대하듯 한다는 건 있을 수가 없다.
이러니 공권력에 시민들이 벌떼 달겨들듯이 하고
약간만 자신과 무리가 손해가 된다하면 몽둥이와 삽이고 무엇이고 들고 나와
고속도로를 점령하고 순경과 경찰은 개새끼 취급하듯 사고하고 있질 않은가
대구의 정서는 암흑기다.
아무리 경제가 불황이라 하지만 정신마저도 이렇게 불황일 수는 없다.
우리 백성은 잘 먹고 잘 입지를 못해도 손발이 부릅 트고 온 몸이 결리면서도 죽을 똥 살 똥 모르게 일(생노동)을 하여 자식들 학교 보내기에 생사를 걸어왔다.
그런데 오늘에 대구경북이 이 꼬라지란 말인가
못산다 못산다하여도 물질은 얼마나 풍부하며 개개인이 가진 재산은 첩첩산중으로 많고 많다.
남보다 더 앞서가려 유학보내고 과외비 팡팡 쏟으며
강아지에 금목걸이 기본으로 채우며 사는 세상
물질이 문제가 아니라 정신이 문제다.
송기용선생, 애라니요... 그냥 고새끼랍니다
정부는 고새낍니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도 곱다고, 국민이 합심하여 뽑은 정권을 미우나 고우나 사랑해야합니다.
증오하고 혐오하고 깔지뜯고 짓뭉기고 험집내고 송곳으로 찌르고 코빠트고 재뿌리고 흙 바를 일은 아닙니다.
정부를 앞서서 대책을 내어 놓으란 말입니다.
그게 대구지식인?과 신문권력이 정부라는 적을 공격하는 도리가 아닐까요
김정길 주필께(차라리 '애'라고 하시지)-매일신문 독자 투고 펌
성명 :송기용 작성일 : 2005-07-05 softhim@naver.com
환경장관 이재용군에게' 칼럼에 대해-
서두에 모양새 갖출려고 시늉만 했지, 당신께서 무례하신 것은 자명합니다. 그동안 직접 만남에서도 서로 존칭을 썼다면서, 환경장관이 되니(그것도 신문지면을 통해) '이재용君'이라니, 정말 대단한 '치기'라 아니할 수 없군요.
최근에 박지성선수를 '애'라고 손학규 경기지사가 말했다던데, 차라리 '애'라고 하시지, 왜 '君'이라고 하셨을까? 궁금합니다. 당신 말대로 당신의 제자 격이니, 아예 그냥 '애'라고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