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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미협 아카이빙/2000년~2009년대 자료

◆ 현실은 소설이 아니다. - 김인규수준 구역질 난다

by (사)한국민족미술인협회 2020. 11. 13.

◆ 현실은 소설이 아니다. - 김인규수준 구역질 난다
김인규는 별 볼일 없던 거름더미의 똥파리 사건을 무슨  8.15해방 사건처럼 키워보려 온갖 꿍꿍이를 다 부린다.
지금껏 여기 저기 나붙은 그의 글은 하나도 신빙성이 없는
그 당시에 솔직한 심정이 아닌 전부 느끼한 웰빙이다.
온갖 추한 잡상이 뭍은 글로
자꾸 세상을 농락하려한다. 나는 그게 싫다.
그의 작업이 설령 순수함이 쥐꼬리만큼 있었을지라도
지금 그의 글을 보면
마치 역사적으로 인간자유를 준비해왔다는 식인데
천만의 말씀
그의 공부한 학벌이나 정황들이
적어도 역사를 짊어질 그런 수준은 절대 아니다.
그는 일개 교사요 그냥 평범한 우리가 흔히 접하는 그림 그리는 사람에 불과하다. 불가사의한 작품이라 할 만한 지구상의 두서넛을 빼고 나면 미술은 어디까지나 미술일 뿐이다. 특히 한국의 근래까지 생존한 자의 미술이란 뭐 그리 세상을 달라지게 했겠는가?
지몸이나 들어내는 수준이야 그게 무슨 투쟁이며 혁명이겠니?

>>“우리의 몸은 미와 규범이 있기 이전의 태초의 혼돈에 맞다 있다는 점이고 그것은 끊임없이 환기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우리가 규범을 결코 벗어날 수는 없겠지만, 본래 몸이 가진 근원의 생명을 끊임없이 퍼 올려야 한다는 점이다.
나는 그것을 고민하는 것이고 그것과 맞붙어보고자 할 따름인 것이다.
내가 길거리에서 죽어나자빠진 동물의 시체를 보고 원초적 생명의  근원을 느끼는 것은 웬 일일까? 그토록 잘 짜여진 현대 자동차산업과 교통질서의 밑바닥에 처참히 죽어가는 짐승들의 비명소리가 깔려있다는 것은 문명은 반대로 야만과 맞붙어 있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닐까? 그토록 멋진 몸매아래 파라핀을 주입하여 썩어가는 피부가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까?
나의 죄가 있다면 그것을 사람들에게 보게 했다는 것이고, 그래서 불쾌감을 느끼게 했다는 점이다.“<<

그런데 그는 서서히 영웅이 되는 양 유희하려한다.
나는 본래의 수작이 엉뚱하게 꽃 피는 것에 구역질을 내는 사람이다.
그는 순진한 사람이고 시골의 평범한 아름다운 교사였다. 그의 꿈을 무시하려는 게 아니라 그가 여지껏 주장해온 모든 글이 얼마나 입에 발린 소린가는 누구나 알 것이다.
나는 그게 싫다는 것이다.
이 민족과 국가를 위해 진실로 목숨을 바쳐온 수많은 애국지사의 영혼은 안다면 김인규는 자신을 옹호하는 글을 더 이상 쓰지 않으리라.  
그런 글은 더더욱 김인규가 결코 인간적인 가슴을 못 가지는 허구임을 들어내는 것 밖에는 되지 않기 때문이다.
세상은 그리 만만하게 아니다.
가치와 존재란 그래서 빛나는 것이다. 이제 대법원판결에 대해 그리도 도도한 미술하는 무리들의 본래 두상이 백일하에 들어나는 아주 중요한 한국사의 한 페이지가 아닐 수 없다.
                
      정감가의 회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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