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미학, 어떻게 볼 것인가
민족미학연구소 『민족미학』 3, 4권 발간
김선아 기자
▲ 『민족미학』 4권 (도서출판 전망)
민족의 미적 현실과제에 적극적으로 부응해온 민족미학연구소(소장 채희완)가 새해를 맞으면서 학술지 『민족미학』 3, 4권(도서출판 전망)을 함께 발간했다.
학술지 『민족미학』은 현장과 이론의 양 측면에서 민족문예활동의 활발한 시작을 열고자 발간된 것으로, 지난 해 나온 3권은 화보와 내용을 덧붙여 증보판을 내었고, 4권에서는 ‘민족미학을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내용으로 특집을 마련했다.
『민족미학』3권은 자본주의와 환경, 그리고 평화를 기본 화두로 하여 생명 위기의 근원적 뿌리를 찾고 근대 과학 및 현대 과학기술의 성격과 폐해를 살펴보며, 자연친화적 대안 문명을 모색하는 내용을 담은 김지하 시인의 글 「생명 평화의 길」을 주요 논단으로 실었다.
논문으로는 「한국미의 자연성에 대한 환경미학적 접근」(김수현, 정병훈, 조송식, 신나경), 「민족신화학과 신화미학」(김현희), 「야나기 무네요시에 있어서 ‘사회주의’의 의미와 그 원천」(신나경) 등을 실었다. 또한 미술가 손장섭, 서상환, 김정헌, 민정기, 이종구의 글와 작품을 ‘나의 예술세계’와 ‘화보’에 담았다.
『민족미학』4권은 「미륵을 깨우기 위해」(김현희), 「민족은 공동체 이념의 인간 보편적 가치추구 개념」(강성원), 「인간활동의 정수로서의 예술활동」(윤자정), 「유목적 역동성으로 ‘우리’와 ‘미의식’의 지평을 넓혀야」(이진오), 「민족미학의 현재성과 개방성을 위하여」(고현철), 「민족미학, 어떻게 할 것인가?」(김정하) 로 구성되는 ‘민족미학을 어떻게 볼 것인가’를 특집으로 다루었다. 논단으로는 「한국미의 범주체계론을 위하여」(김수현), 「한국 탈춤의 몸짓말 갈래연구를 위하여」(채희완), 「인과론적 인식론의 피안」(이시다 히데미)을 실었으며, 미술가 김인순, 안창홍, 홍성담의 글과 작품을 ‘나의 예술세계’와 ‘화보’에 담았다.
학술지를 발간한 민족미학연구소는 2월 3일(금) 출판기념회를 가질 예정이다.
민족미학연구소는 1993년 ‘민족미학의 정초를 세운다’는 다짐으로 설립된 연구단체로, 1998년 사단법인으로 전환된 이후 시민강좌와 공연기획 등 지역민들의 삶에 밀착된 활동을 해 오고 있다.
문의 민족미학연구소(전화 051-513-5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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