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민족미술인협회 제15대 회장으로 당선이 되어 2018년을 마무리합니다.
제게 주어진 시간동안 많은 것들을 계획하고, 주어진 일들에 최선을 다 하고자 하루하루 다짐을 하며 보낸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잘 할 수 있지는 않았는지, 더 해낼 수 있지는 않았는지 지나간 시간들을 돌아보며 성찰을 하게 됩니다.
임기의 만료를 앞두고, 당분간 모든 일은 제가 아니라 2월에 있을 민미협의 제16대 회장 선출을 위한 총준위 중심으로 이루어집니다.
민미협은 곧 제16대 회장을 선출하게 될 것입니다. 빠르게 변해가는 시대에 부응하며, 구태에 젖지 않고 나날이 새로와지는 민미협, 21세기를 넘어서는 민미협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합니다.
아쉬움은 묻어두겠습니다. 드러나게, 혹은 드러나지 않게 저와 같이 해주신 민미협 회원 여러분께 더할 수 없는 존경으로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같이 할 수 있어서 우리는 최고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민족미술인협회 제15대 회장 이종헌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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