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민예총)은 27일 오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대강당에서 열린 2004년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소설가 황석영(60)씨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황 신임 회장은 1943년 만주에서 태어나 1962년 사상계를 통해 소설가로 등단했으며, 동국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만해 문학상과 대산 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민예총 대의원들은 작년도 사업 평가와 더불어 2004년 사업의 전망과 계획을 논의했다. 2003년에 진행된 민예총 사업은 약 400건으로, 사회적으로 소외된 계층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대안적 문화정책 개발과 의제 마련에 꾸준히 노력해 온 것은 높이 평가되었으나, 그 결과를 전국적으로 공유하고 소통하는 방법은 미진한 것으로 이야기 되었다. 따라서 올 한 해 민예총은 이런 숙제를 해결하고, 체질 개선과 조직의 질적 변화를 통해 진보적 문화예술정책의 구현과 전국적 문예단체 네트워크의 구축, 정체성 찾기에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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