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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안내/2001년~2009년 전시

갤러리고도-5월 '쑤지앙위에' 전시에 초대합니다.

by (사)한국민족미술인협회 2020. 9. 29.

쑤 지앙위에의 풍경화에서 작가는 사회의식을 가지고 현대 중국사회의 변혁과 발전을 다루면서

아름다움을 표현합니다. 반복적인 붓 터치와 색을 이용해 엷게 그려진 구름은 중국 전통문화에서

볼 수 있는 기운생동과 여백을 떠올리게 합니다.  동시에 순수한 색채는 시각적 감흥까지 불러일으킵니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풍경화를 넘어 시대 혹은 작가 내면을 담고 있습니다.

갤러리 고도는 이번 전시 “Landscape of my mind”를 통해서 평온하지만 힘이 느껴지는 그의 풍경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5월 19일 토요일 오후 6시에 오픈식을 준비하오니 많은 참석 바랍니다.






■ 전시제목 : Landscape of my mind

■ 전시기간 : 2007년 5월 19일(토) ~ 6월 1일(금)

■ 초대작가 : 쑤 지앙위에 (Xu Jiangyue)

■ 초대일시 : 2007년 5월 19일 토요일 오후6시

■ 장      소 : Gallery Godo, Seoul

■ 교 통 편 : 지하철3호선 안국역 6번 출구, 안국로터리 한국일보방향 15 m

■ 내용 문의 :  Tel. 02 720 2223   Fax. 02 720 2224   H.P. 018-263-6257              

                     http://www.gallerygodo.com/            email: gallerygodo@hanmail.net


Landscape of my mind 展

젊은 예술가 쑤 지앙위에의 예술 작품 또한 풍경화부터 시작되었다. 작가의 풍경화 선택은 바로 예술의 내적 본질에 대한 적극적인 탐색이며, 예술가가 새로운 시대에서 예술 본질에 대한 자신의 이해와 확신을 표명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의 작품은 현대예술작품의 구성 요소 중 하나인 심미관념까지 도달했다. 풍경화에서 작가는 사회의식을 가지고 현대 중국사회의 변혁과 발전을 비중 있게 다룬다. 또한 작가의 풍경화는 아름다움을 식별하는 내적인 탐색이기도 하다. 후자는 전자에 비해 전략적으로 의의가 더 크다. 이 때문에 작가는 중국과 서양예술의 충돌과 교류에서 상대방 측의 중요한 부분을 흡수하면서 자신의 내적인 면을 다져야 한다. 동시에 아름다움을 식별하여 예술창작에서 그것을 의인화시키고 자기화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




2001년부터 그의 작품에서 아름다움을 식별하는 작가의 의식이 점점 성숙되어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작가는 의식적으로 일반적인 풍경화와 거리를 둔다. 산봉우리 또는 산등성이처럼 산의 부분을 선택하고, 그 주변에는 엷게 구름을 감돌게 그린다. 산 전체에서 한 자락을 선택하여 화폭에 그려 넣는 이러한 표현방식은 그가 추상적으로 산천을 표현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반복적으로 색과 붓 터치를 이용해 표현해 낸 엷게 감도는 구름 또한 중국 전통문화 중 하나인 기운생동과 여백을 보여준다. 이러한 공간적 구조관점은 그의 다음 작품을 위한 발판이기도 하다. 이후 작품에서 작가는 대상의 일부를 추출하면서 공간의 기운을 표현하는데 더욱 중점을! 둔다. 시에 순수하게 색채를 표현하여 색체 재료 자체가 시각적인 감흥을 주게 만든다. 한 편으로는 전통적인 미적식별의식인 “계백당흑”에 따라 지속적으로 산간의 안개를 간략하게 환원시키고, 심지어는 평평한 캔버스 자체를 배경으로 사용했다. 그 결과 서양유화의 투시화법에서 숨겨졌던 바위는 동양의 미적 식별의식에서 추상적이고 변화무상한 정신세계로 들어서게 되었다. 쑤 지앙위에는 이성적인 투시화법보다 예술가 자신의 내적 의식에 더욱 중점을 둔다. 산천과 바위는 육중함과 건실함의 상징이다. 유화의 투시화법은 관객의 심리에서 만들어지는 시체험이다. 쑤 지앙위에의  그림 속에 있는 거대한 산맥과 바위는 마치 살아 있는 듯이 사람들에게 자유로우면서 가벼운 느낌을 준다. 육중한 대상을 가벼우면서 자유롭게 표현한다는 것은 예술가가 성숙됐다는 표시이다. 까오링(gao lin! g)박사,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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