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 현재, 대추리 긴급속보] 마을파괴 사실상 시작
주택 강제철거에 의한 마을 파괴가 예정되 평택 대추리와 도두리에 본격적인 강제철거가 예고되는 조짐이 감지되어 일대의 긴장감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철조망 경계 훈련중인 도두리 옆 마을 군부대 ⓒ민중의소리
△도두리 마을을 안까지 진입하는 추가 경찰병력 ⓒ민중의소리
12일 오후 5시경, 도두리 마을 안에는 대구에서 오늘 아침 출발했다는 10여개 중대의 경찰병력이 추가 되었으며, 마을 옆 철조망 뒷편으로는 경찰 방패를 든 군인들이 철조망 경계 훈련을 하고 있다. 또한 마을 앞에는 경찰이 바리케이트를 추가로 설치하여 오가는 차와 사람들을 더욱 꼼꼼히 단속하기 시작했다.
한편 대추리 옆 미군기지 안과 원정3거리에서도 대규모 경찰병력이 속속 들어 차고 있으며, 평택시에서 대추리로 이동하기 위해 건너야 하는 주요 교량인 군문교 역시 차단될 예정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평시에 볼 수 없던 것으로, 예고된 마을 파괴가 닥쳐 온 것으로 풀이된다.
국방부는 지난 월요일의 브리핑을 통해 "일각에서 예고되는 13일은 예정된 철거 날짜가 절대 아니"라고 밝힌바 있지만 이미 '13일 설(說)'이 가장 유력하게 제기 되고 있고 군ㆍ경이 이 같은 움직임을 보이면서,국방부의 공식발표는 지난 5월 4일 대추분교 강제철거 때와 똑같이 '절대 거짓말'이 되고 말았다.
연이은 긴장감 속에서 대추리와 도두리 일대는 '올 것이 왔다'는 분위기로 술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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