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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미협 아카이빙/2000년~2009년대 자료

민예총 회원님들에게

by (사)한국민족미술인협회 2020. 11. 24.

그동안 나는 무려 4개월에 걸처 본인이 제기한 박관섭일당의 부정비리건에 대한 무더웠던 인터넷 공방 열기를 식히는 마무리 작업을 해야 하는 시점에 와있다고 생각하여 미진한 부분을 추가하고 요약 정리하여 회원님들의 이해, 공감를 구하고자 한다. 그간에 낯선 분들의 격려 메일도 받았고 빨리 고발 조치하여 사태해결을 촉구하는 이들도 있었다.
내가 그토록 늦춘 이유는 예술인 스스로 명예를 위한 자정능력을 기대한 것이었으며 누군가 용기있게 자신의 실명을 걸고 우리 내부의 부패한 현상에 비평의 날을 세울 수 있는 출현자를 희망한 것이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침묵, 방관, 동조의 구경꾼 밖에 없었다는 사실이 무척 유감스럽다. 시정잡배들이나 즐기는 익명의 댓글 싸움은 천박한 의식의 반영일 뿐 결코 예술인의 자세도 정신도 아니다.  당당하게 상대할 수 있는 가치있는 싸움이 없었다는 것도 실망스럽다. 이같은 예술정신의 추락만이 아니라  이 시대의 언론정신도 이미 죽어버렸다. 이미 결판난 사건(신정아 사건 처럼)의 부정비리 사실에 신이 나게 다시 칼질하는 여론 몰이 비겁성에 휩쓸리지 않고, 한발 앞서서 예감하고 행동하는 당당한 정신이야말로 예술을 예술로서 숨쉬게 하는 생명이라고 생각한다.

본인에게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명목으로 고소한 것은 박관섭만이 아니라 박득규도 동참하였다. 그 내용인즉 ‘박득규란 자가 목포민미협에서 제명당하고 아마츄어작가’라고 인터넷에 유포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경찰조서를 마치고 나왔지만, 계속 유포할 것인가 묻길래
나는 골백번도 더할 것이며 아마츄어도 못되는 3류 이하라고 말하였다. 왜 그런가? 그자의 예술정신이 박관섭과 더불어 썩어있기 때문이다. 그것도 박관섭과 공조하여 사기 친 또다른 문서의 발견이 이를 간증한다. 이를 자세히 살펴보자
나는 가장 말썽 많았던  아트인시티측에 박관섭의 1차 지원서류를 요구하였고 사무국팀장 이명훈이 목포에 내려와 앞장 페이지 달랑 2장짜리 붙어있는 것을 문서랍시고 내밀었다. 나머지 공개할 수 없단다.( 필시 명의 도용된 사실을 감추고 있을 것이다)
  1차 지원서류 신청인은 박득규 (다도해문화예술교육원 미술교육팀장)인데 운영및 관할주체란에 ‘다도해문화예술교육원 (목포민미협공동주관) ’ 이라고 써있다. 목포민미협에서 제명당한 자가 어떻게 민미협도 모르게 공동주관할 수 있는가? 이처럼 1차 서류부터 허위기재 사실로 출발하고 있다.
2명의 회원을 명의 도용하고 있는 2차 지원서류는 신청인 박관섭, 예술총감독 박득규 이름으로 되어있다. 원래의 지원서류 양식에도 없는 신안군 대응투자 9천만원 을 증빙하는, 심사위원 말대로 선정 심의의 결정요인이 되는 각서의 존재를 이명훈에게 요구함에도 그는 있다고도 없다고도 말하지 않는 우물쭈물이다. 중간 역할을 한 신안군 공무원 고경남은 그것이 군의회 승인사항임을 알고 있기에 그같은 액수 결정도, 각서의 존재마저 지금와서 부인한다.  우선 자기 목이 날아갈 판이니-
나는 이를 박득규, 고경남, 박관섭이 합작 공모한 허위공문서죄 및 업무방해죄로 생각하고 이들 지원금을 환수조치 않으면 공공미술추진위 대표 김용익, 이명훈 모두를 고발 조치하겠다고 분명히 말하였다.
바로 이같은 사기수법을 벌이고서도 원동석, 김창세, 신은주, 민미협 등  경쟁상대를 하다가
낙선한 한풀이를 한다고 떠들고 있는 것이 박관섭의 정체이다.

둘째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공모했던 박관섭 원장 명의로 선정된 ‘이주노동자미술교육’ 문서 내용이다. 문서공개를 완강히 거부하던 문광부의 김정화가 어찌 마음을 바꿔 먹었는지 9월초에 우송하였다. 알고 보니 자료요청인은 본인 이외에 목포민미협, 목포경찰서 등 3곳이었다. 아무튼 이 문서를 받음으로써 박관섭이 선정받은 7개의 모든 문서를 전부 입수하여 비교해 볼 수있었다.  
그 내용을 살펴보니 다도해문화예술교육원은 설립년도 2005년 6월 ‘사설임의단체(비등록)’라고 밝히고 있고 임원+상근직원 9명, 회원 40명의 조직구성과 연간예산 규모 2억5천만원 을 쓰는 단체라고 한다 이는 사실상 작가회의 목포지부보다 조직 규모가 큰 단체가 불과 2,3년만에 급조된 모습을 보여준다. 활동실적 사업명은 ‘도서지역 청소년 문학축제’ 등 3개 사업명이 그가 3개 문학위 직위를 이용하여 한국문화예술위원회를 상대로 지원금을 타낸 사업내용과 겹치고 있다. 한마디로 단체의 이름만 바꿔 달고 있을 뿐이다.
여기에 자기 조직의 미술활동가로 박관섭, 박득규, 김근태 등 11명의 실명이 거론되는데 그중 민미협회원 3명의 이름은 분명히 명의를 도용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더욱 기가 막힌 사실은 ‘ 타사업신청 승인현황(2007)’ 란에 ‘ 다도해문화예술교육센터 건립(확정)’이라고 기재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 다도해문화예술교육센터 건립(확정)’ 사업이라는 것은 무엇인가? 민예총 전남지회 문학위원장 박관섭, 사무국장 유종의 이름으로 전국문화원연합회에 공모하여 8천만원을 선정받은 프로젝트 내용이다.
나는 이미 발표한 글에서 상기한 프로젝트의 예산집행을 다도해 소속의 박관섭, 김화숙, 정권숙 등 3인이 번갈아 사용하도록 조작된 점을 지적하여 이는 분명히 지회의 사업을 방해한 정관규정의 위반이며 전혀 문학위 활동과 무관한 것이다고 강조한 바가 있다. 이 문서 작성이 요구하는 지회 기관장의 법인인감이 생략된 채 문학위 신청인 이름과 직인으로 지원금을 따내어, 자기 사조직 단체로 전용하려고 했던것을, 또 다른  서류가 이를 증빙한다.  
다시 말해 전국연합회에 제출한 박관섭 지원문서에서 지회기관장 법인인감 생략은 전남민예총 문학위원회가 신청기관명이 될 수 없는데도, 이를 박관섭은 뻔뻔하게 사용하였고 이를 통과시킨 전국 문화원 연합회의 허술했던 심사과정을 말한다. 그래서 나는 이의제기하여 심사위원의 명단공개를 요구하였고 아직까지 무응답이다. 지회장 대표이었던 오남석이 불법이라고 한 것도 이런 이유이다.

‘이주노동자미술교육’ 공모사업은 목포민미협이 경쟁하다가 차석으로 낙방한 것인데, 지부의 운영위 석상에서 전옥선(실무담당자)에게 신청시켰더니 가볍게 선정되더라고 박관섭의 의기양양해 하던 모습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민미협의 국도1호선 정기전을 자신의 사업처럼 위장하고 민미협 회원의 실명까지 명의 도용하는, 박관섭의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는 수법을 어찌 볼 것인지 이 지원문서 작성 유의사항에 ‘ 신청하신 내용이 허위로 밝혀질 경우 심사에서 제외될 수 있으며 선정이 확정된 사업이라도 취소될 수 있습니다.’ 고 쓰여있다. 따라서 그 결과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답이 나와있다.
다음은 ‘ 목포지역노인문화예술교육’ 사업명으로 따낸 문서의 내용이다. 대표자 박관섭, 실무 담당자 전옥선(사무차장)이다. 여기서 그의 교육원 설립년도는 2005년이 아니라 2006년이다. 이처럼 임의적으로 바꾸는 허위기재야말로 급조된 단체임을 반증한다. 그리고 급조된 엉터리 정관 문서를 지부 운영위 석상에 내밀었다.( 본인 보관 )
이 프로젝트는 목포시와 문광부가 합작한 것인데 국고보조금 2천 5백만원은 문광부 담당 책임자 김종환의 말대로 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위탁한 사업이라고 한다.
동법인체 심사기준 지원대상란에 ‘ 자유공모 사업 선정단체 중 2건 선정된 경우 배제’ 라는 항목이 있다. 그렇다면 박관섭은 동시에 2건이 선정된 셈인데 이는 잘못된 것이 아닌가, 더욱 ‘이주노동자미술교육’ 문서는 허위기재한 것으로 동법인체가 파악하고 있는데 불법한 단체에 이 사업을 허용할 수 있는가 본인의 이같은 이의제기에 김종환은 아직까지 대답을 회피하고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선정된 박관섭의 3건의 지원문서 지원금은 모두 중단 취소된 것으로 알고 있다. 이는 실무책임자 이정만과 전화통화로 확인한 것인데 본인은 박관섭이 2005년도, 2006년도에 걸처 불법적으로 지원받은 금액의 환수조치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와 유착된 심사위원의 책임까지 묻고 있다. 참고로 2007년도 심사위원 명단은 이시영 위원장, 도종환, 김병익, 권혁웅, 이혜경, 전성대 등이다. 회원들은 이들 심사위원들 중에 누가 작가회의 소속인지 알고 있을 것이다 .
특히 전국문화원 연합회 및 공공미술추진위의 아트인시티는 그러함에도 일부 지원금을 보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는 명백한 원천무효이기 때문에, 단순히 박관섭 공모자들을 넘어서 최종적으로 법인체장 및 문광부 담당 책임자에게 불법을 두둔하는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본인은 7개의 문광부 담당 책임자들에게 총론,각론으로 나누어 상세하게 문제점을 따지는 민원메일을 발송하였다
그리고 2달이 지나도록 본인의 이의제기에 대한 법인체나 문광부가 본인에게 정식 공문을 보낸 곳이 하나도 없다 이는 중대한 직무회피, 직무유기에 대한 고발 사안이다
따라서 국가청렴위원회에 이들 모두를 고발하는 문서를 이미 접수시켰으며 현재 그 조사가 진행중인 것으로 안다. 회원들은 그 결과를 느긋하게 지켜보면 알 것이다.
만약 국가청렴위가 솜방망이 수사로 끝난다면 나는 다른 차원의 대응을 할 것이다. 유명한 판사출신의 변호사 자문을 상세하게 받아서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다 갖추었다.
또한 목포 경찰서의 조서를 받는 중에 내가 소유하고 인지한 문서 및 정보를 모두 넘겨주었다. 별도로 은밀하게 자료조사를 수집하고 있는 낌새이다. 스스로 자기무덤을 팠던 박관섭 일당의 불법 사실의 정보를 경찰이 알고도 그대로 넘어 갈 수 없지 않은가?
이제 이 모든 문제는 우리의 손을 떠났다. 화살은 이미 날아간 것이다

지금 우리가 할 일은 김근태의 무능력한 사태 해결 대처로 지부 업무의 공백상태, 마비현상을 복원하여 지부 활동을 정상화하는 과제가 시급하다. 이 일로 민예총 서울 본부에서 두 사람이 목포에 내려와 현지실태를 파악하고 문서 내용도 확인한 다음에 김근태를 만나 총회 소집을 요구한 것으로 알고 있다. 본인 또한 지부의 감사로서 회원들에게 최종 보고서를 공지시키기 위하여 정관에 규정대로 총회소집을 정식으로 요청한다.
김근태는 지체없이 이를 받아들일 의무가 있다. 임시총회를 열고 긴급했던 사안에 대한 해결점을 회원들의 총의에 맡겨두자! 우리가 지켜낼 수 있는 마지막 자정능력이라고 생각하고 성실하게 총회에 임해주기를 진심으로 부탁한다. 그리고 여러 가지로 죄송하고 감사드린다.
            2007년 9월 20일  원동석 올림
          사)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전남지회 창립대표 / 목포지부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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