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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미협 아카이빙/2000년~2009년대 자료

[토론회]예술가 탄생의 비밀과 거짓말 - 제도화된 예술(가) 교육을 넘어서

by (사)한국민족미술인협회 2020. 11. 25.




<민예총 예술정책 2차토론회>
예술가 탄생의 비밀과 거짓말 - 제도화된 예술(가) 교육을 넘어서

예술가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현장예술가에게 학위를 요구하는 풍토는 바람직한 것인가? 근대화 이후 한국 대학교육에 수용된 예술교육의 제도화는 꾸준히 이어져 왔다. ‘예술가는 길러지는 것인가’라는, 혹은 ‘예술을 가르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근본적 답이 주어지기 이전 전문예술교육은 견고한 제도의 성벽 안으로 들어간 셈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제도화된 예술교육에 대한 의심과 논란은 남아있다. 제도화된 시스템을 통해 양산되는 예술인력들의 ‘과잉공급’과 수요의 부조화에 대한 비판은 수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예술가와 예술교육자의 역할과 능력에 대한 구분이 불분명한 상황에서 대학에서의 예술교육은 철학과 교육방법론에 대한 반성없이 양적팽창만 이어져온 것이 사실이다. 여기에 대학사회에도 예외없이 침투해 들어온 시장논리는 예술교육의 장에서도 여지없이 세간의 지명도에 따른 교수 임용과 검증시스템 부재로 이어지고 있어 신정아 사태와 같은 부조리의 기반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 근현대 예술을 되돌아보면 적지않은 예술가들이 제도교육 밖에서 성장했으며 현재도 제도 교육 밖에서 신진들이 진입하고 있다. 개인의 자율적 창조력의 성장이라는 관점에서 대학을 비롯한 전문예술교육 시스템의 반성지점과 개선 가능성에 대한 질문이 필요한 시점이다. 민예총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제도권과 비제도권의 경계지점에서 예술(인)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유추해보고자 한다.

1.주최/주관/후원
주최 :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주관 :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정책기획팀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 일시 / 장소
일시 : 2007년 10월 17일(수)  오후 7시~ / 장소 : 대학로 일석기념관

3. 주제 및 패널

사회 : 염신규(민예총 정책기획팀장)

발표자
1. 내 예술의 모든 것은 X에서 배웠다 (장우재_연출가)
2. 시선은 어떻게 단련되는가 (이명원_문학평론가)
3. 내가 다닌 예술학교(박혜강_다원예술매개공간 디렉터)
4. 예술인 정책의 관점에서 본 예술(인)교육의 문제(우주희_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원)

종합토론


*문의 민예총 정책기획팀
전화 02-739-6851,2(안태호)
이메일 pac1@chol.com
홈페이지 www.kpaf.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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