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마술사, 붓은 마술 지팡이 돼 새롭고 따뜻한 세계 만든다
▲ (Family), 캔버스에 아크릴, 116.8x91, 2009 ⓒ2009 CNB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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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갤러리 반디에서 이명복 10번째 개인전 ‘The magician’이 열렸다.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회화학과 졸업하고 동대학원 조형예술학과 수료한 이명복은 2008 ‘굿바이 부시’ 전-SPACE PEACE을 비롯한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 등에 참여한 작가이다.
▲ 이명복 작가와 다니엘 브리세뇨 교수 ⓒ2009 CNB뉴스
그는 80년대 초반부터 민중미술 작가로 활동하며, 사회 속에서 소외되고 문제시 되는 이슈들을 작품 속으로 끌어왔다. 사회비판을 통해 사회 현실에 직간접적인 참여와 개입을 해온 그는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원하는 메세지가 작품에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작품 속에는 자신과 그의 가족이 함께 등장하고 있으며 커다란 동물들은 작게 표현되고, 작고 약했던 것들은 크게 확장되어 표현됐다. 이처럼 현실의 평화를 꿈꾸었던 이명복은 그의 예술 세계에서 자신이 마술사가 되고 붓은 마술 지팡이가 되어 새롭고 따뜻한 세계를 탄생시켰다.
▲ 이명복 작가와 김용호 중앙대교수 ⓒ2009 CNB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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