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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안내/2001년~2009년 전시

류성환 개인전 - 삶의 터

by (사)한국민족미술인협회 2020. 9. 28.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소 : 인사동 가나아트 스페이스
일시 : 2008년 1월 9일 -1월 15
초대일시 : 1월 9일 수요일 오후 6시
전화 : 011-9758-9671


- 작가노트-
사람들의 초상과 살아가는 모습을 그려 전시를 가진 몇해 동안 개발로 사라질 현재 살고 있는 지비에 주목하며, 기와를 그리고 있다. 일상의 보잘것 없는 그저 깨질듯 서로에게 층층이 설켜있는 세월의 기로자로 묵묵히 자리하는 기와. 상징적 대상으로써 관광자의 시선을 넘어 그 곳에 함께 살아가며 빼곡히 쌓아올린 한국적 사실주의 접근으로 요즘은 다소 느슨한 손짓으로 흐릿하게 놓아 그려 나간다. 기와를 바로보고 있자면 다수의 힘 없는 사람들이 그 긴 세월동안 세월의 온기를 품어 왔던 정겨움과 따스함 그리고 한숨 섞인 비움의 빛 바램이 자연스레 우리의 모습과 닮아 있씀을 발견하게 된다. 요 몇년새 나와 부모님이 살고 있는 인천,서울 모두가 재개발이란 미명하에 원주민들의 삶은 원망과 탄성의 목소리에 썩여 찢겨진 현수막 구호들로 사방이 들러쳐져 그저 스산하고 흉흉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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