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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지회지부 소식/[지회]서울민미협

서울민미협 6월3일 정기모임 공지

by (사)한국민족미술인협회 2020. 11. 10.

안녕하세요. 이명복입니다.
6월 정기 운영위원 회의와 신입회원 환영회를 갖고저 합니다.
이 날은  일반회원께서도 참여하시어 신입회원들을 환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7월27일부터 2주간  공평아트센터 2층에서 조국의 산하전-해방 60주년전-이 열립니다. 우리의 역량을 총집결하여 좋은 전시사업이 되도록 합시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립니다.  

현재까지 15명의 회원께서 참여의사를 밝히셨습니다.  
전시에 참여하실 서울회원께서는 빠른 시일내에 본 전시 기획자인 김윤환선생에게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때 : 2005년 6월 3일 (금요일) 오후 6시30분

곳 : 인사동 사무실

회비 : 1만원



*해방 60주년기념전시 - “국기에 대한 맹세”*

전시개요
전시명 : 국기에 대한 맹세
주최 : 서울민족미술인협회
후원 : 한국문화예술진흥원
기획 : 김윤환
전시코디네이터 :
워크샵 팀 : 김 강, 변지안, 배선숙, 조미희, 최정윤(홍익대 미학과 대학원생팀)

전시
기간 : 2005년 7월 27일~8월 9일(2주간)
장소: 공평아트센터 2층

기획의도
복잡다난한 질곡의 근현대사를 겪으며 한국의 예술가들은 한반도에서 살아가는 존재로써의 개인적 정체성과 한민족이라는 집단적 정체성문제를 고민해왔고, 창작으로 표현해 왔다. 이러한 개인적, 집단적 정체성의 고민 한가운데에는 언제나 ‘조국’이라는 개념이 존재해왔고, 조국에 대한 인식론적, 존재론적 고민은 예술가들에게 많은 질문을 던지고 있다. 나아가서 전 지구적 표준화의 새로운 흐름은 지정학적 의미의 ‘조국’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 하게 한다. 국경을 넘어 이동하는 자본과 인간, 정보의 교류는 인종과 국경, 혈통, 지정학적 장소의 동일성만을 가지고는 ‘조국’을 설명하기에는 부족해보이며, 국수주의적 민족주의를 가지고도 ‘조국’을 설명하는 데에도 한계점을 드러내고 있다. 조국의 해방과 한국전쟁, 민주화의 노정, 월드컵, 독도문제 등은 한국인의 집단적 정체성을 확인하게 하는 계기점으로써 작용하기도 하지만, 급속도로 많아진 이민과 원정출산 등의 사회적 현상은 한국인이라는 같은 ‘조국’을 가진 존재들의 정체성에 혼란을 주고 있다.

우리는 무엇을 조국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인가?
우리는 무엇을 조국이라 느낄 수 있을 것인가?
우리에게 조국은 무엇인가?
조국은 꼭 우리에게 필요한 개념인가?
나에게 있어서 조국은 무엇인가?
내가 태어난 곳이 조국인가? 내가 살고 있는 곳이 조국인가? 같은 혈통이 조국인가?
나를 인식하는 데에 있어서 조국의 개념은 얼마나 절실한가?

2005년을 살아가는 지금, 조국의 개념은 현재적 삶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인식론적, 존재론적 질문을 다시 던지고 있다. 해묵은 질문일지도 모르지만, 기존의 고착화되어 있는 듯한 조국에 대한 관념을 현재적 의미로 끄집어내어 해답을 찾아보려는 시도는 유의미한 일일 것이다.
작가적인 입장에 충실히 서서, 우리각자는 조국을 어떤 방법을 통해 바라보고 있는지, 정서와 창작방법론 등을 초월하여 각기 다른 사상과 미적가치관과 관점들을 토해내어 다양한 조국관을 프리젠테이션 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조국‘을 인식하는 개인과 집단들의 인식의 지평이 문화, 사상, 관점들의 다양성을 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전시방향
과거 전시는 작가들이 주제에 대해 단발성 작품을 출품하는 형태였으나 이번에는 과정을 중시하고, 예술가 및 예술그룹들의 정체성과 고민을 확연히 드러내는 과정이 될 것이다.
여기에는 개인작가, 소그룹, 과제 팀이 각각의 주제로 참여하여 현재 벌어지고 있는 다양한 조국관을 모으는 공간이며 각각의 고유성을 살려 참여자들 간에 대화,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고 교환할 것이다.

전시구성
[워크샵 팀]
해방이후 한국현대사를 통해 애국심 등 조국에 대한 관념의 변화와 현재적 조국의 의미에 대한 리서치(연구논문, 통계자료, 인터뷰, 사진 비디오촬영 작업 후 전시로 시각화 시켜낼 예정)

워크샵 팀 준비일정 : 4월 15일 과제 팀 구성 / 4월 20일 ~ 5월 30일 연구 및 조사활동(약 40일간) / 6월 초 자료집 제작, 과제 팀 프리젠테이션 / 6월 15일 ~ 7월 15일 전시준비 / 7월27 ~ 8월 9일 전시

[소주제별 전시]
해방과 자유, 기억과 상처, 이종교배와 정체성, 잡종문화 등에 대한 다양한 작품들을 소개
1)해방 : 우리는 몇 퍼센트 해방 되었는가
2)기억과 상처 : 침묵의 목소리, 해방 6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깊은 ‘상처’로 남아있는 일본군위안부 할머니들의 목소리
3)혼혈 : 해방직후 1950년대에 태어난 외국군과 한국인의 혼혈 1세대들의 삶
4)외국인 한국이주노동자와 정체성
5)조국을 떠난 사람들 : 한국인독일이주노동자/정원-이주프로젝트
6)여성 : 여성주의와 조국문제
7)감성 : 신세대의 조국관, 기성세대와 비교해 무엇이 달라졌고 무엇이 그대로인가
8)한국의 극우파들
9)국가주의의 파시스트적 욕망으로부터 억압되어온 가족형성과 해체
10)외부의 시각 : 재일교포의 시각에서 본 한반도
11)미군 조기경보기에서 본 북녘풍경 (3open up, net art)
12)스텔스
13)다른 반쪽, 북녘의 일상

***[개인작품]
해방 60주년 나에게 조국은 어떤 의미인가 - 주민등록증이나 자신의 신체를 이용하여 작품화

전시디스플레이
사이트1, 메인스페이스 - 워크샵 팀
사이트2, 소주제별 전시
사이트3, 개인작품

준비일정
~4월 15일 참여 작가 1차 선정
~6월 초 참가작품 품평회 : 참여작 품평회, 과제 팀 프리젠테이션
~7월 25일 기자간담회
7월 26일 작품반입, 전시장 설치
7월 27일 전시 오픈
~8월 9일 전시 끝
8월 10일 전시철거 및 작품 반출
~9월 초 평가회 및 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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