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이글루스에 올렸던 글 모음이 사라져 기억이 정확한지 알 수 없지만 여주 즘골마을에서 술 한잔 할 때 그는 이렇게 말했었다.
더 산 속으로 들어가고 싶어. 들어가야지. 거기서 그릇만 만들다 몸이 쇠하여 더 이상 움직일 수 없게 되면 살던 집에 불을 지르고 그 안에서 장작들처럼 타버려야지. 그런데 말이야. 혼자 들어가면 좋은데 이 마누라가 끝까지 같이 하겠다네. 하 하.
주로 도자 벽화 일 때문에 만났었는데 한동안 뜸했었다. 그는 지금도 저런 생각을 하고 있을까?
그가, 원주형이 첫 번째 개인전을 연다. 전시 소식을 듣고 그가 예전에 애정을 갖고 만들고자 했던 막사발들을 보겠군, 생각했는데 엽서를 받고 보니 찻그릇展 이다.
김원주 찻그릇전
때 : 2007. 5. 23(수) - 5. 29(화)
곳 : 한국공예문화진흥원(02-733-9040)
전시장은 인사동 관훈미술관 뒷문 건너편에 있다.
경기도 여주군 북내면 상교리 즘골 에서 우리 전통장작가마 작업하는
김원주 선생 찻그릇 초대전 이
서울 인사동 한국 공예문화 진흥원에서 2007.5.23. - 5.29. 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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