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미술-예술의 바다로의 항해展’]울산 작가 최근작 150여점 한자리에
20일부터 한달간 현대예술관 미술관
현대예술관이 마련하는 울산작가 정기전이 20일부터 한 달간 미술관에서 열린다.
‘울산미술-예술의 바다로의 항해展’이란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울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간판급 작가 145명이 참가한다.
현대예술관은 울산시민들이 지역미술을 총체적으로 파악하고 울산 미술의 활성화와 유망작가의 발굴을 위해 개관이래 지금까지 매년 연초를 택해 전시회를 유치해 왔다.
특히 이번 전시는 지난 14일 막을 내린 ‘현대아트페어 in 울산’에 이어 다시 한번 아트페어 형식으로 진행되어 작품소장을 염두에 두고 있는 미술 애호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침체기에 놓인 미술계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작품은 구상, 추상 계열의 서양화가 86점으로 주류를 이루고 있고, 그 외 한국화 18점, 서예 14점 등 현재 활동 중인 울산작가 145인이 최근작 1점씩을 내놨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하고 ‘한국 현대작가 50인 선정전’에 참가한 서양화가 김해곤의 <0810 새벽을 기다리며>를 비롯해,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과 8회의 입선 경력을 가진 한글서예가 이수옥의 <보리 같은 아이들아>, 울산관광기념품경진대회 대상 및 금상을 수상한 도예가 허진규의 <울산의 뿌리>, 한국조형예술학회 부회장을 역임한 섬유공예가 김언배의 <지평융합>, 도쿄미술관 초청 ‘아시아 현대 미술제초대전’에 참여한 서양화가 이창락의 <옥계> 등 화려한 수상 전시 경력이 있는 작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원로작가에서 신예작가에 이르기까지 연령과 작품성향이 다양하고 풍부한 볼거리가 주어진다는 점이 매력이다. 지난 해 전시에는 5천여 명이 관람했다.
개막식은 울산미술협회 주한경 회장, 민족미술연합회 김근숙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일 오후 6시 30분 현대예술관 미술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관람료는 없다.
박은심 리포터 ionews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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