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여러분께!
해방 70년, (사)민·미·협 30년을 기리기 위한 <역사의 거울>展을 준비하며
회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올해는 일제 속박에서 민족이 해방 된지 70돌을 맞이하는 해이자, (사)민·미·협 창립 3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사)민족미술인협회에서는 해방 70년의 역사적 의미와 (사)민·미·협 출범 30주년의 자취를 널리 기리기 위해 <역사의 거울>展과 <(가칭)민족미술 30년 자료집>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이 두 사업의 원만한 진행과 성과를 위해 다음 몇 가지를 보고 드립니다.
우선 오는 8월 22일부터 31일까지 10일간에 걸쳐, 서울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열리게 될 <역사의 거울>展의 개최 경위와 내용, 그 의미를 간단하게 보고 드리겠습니다.
이번 <역사의 거울>展을 위해 본부에서는 지난 총회 때 그 대략의 사업방향을 보고 드린바 있습니다. 아울러 그 전시사업의 기획의도와 의미, 사업내용을 지난 4월 18일 청주에서 개최된 금년 1차 이사회에서 논의 의결하였습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전시기획안은 별도로 첨부하는 공지문을 참고해 주세요.
다만 이번 <역사의 거울> 展의 내용과 진행사항에 대해 이사회의결을 바탕으로 진행 소위에서 결정한 주요한 내용을 간추려 보고 드립니다.
1. 이번 <역사의 거울>展의 참여 작가 범위를 1960년생 이후 작가로 한정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1959년까지 출생한 작가는 전시참여가 제한됩니다)
- 이는 해방 70주년에 아울러 (사)민·미·협 30주년의 의미를 더 부각하기 위해 젊은 작가 중심의 전시가 필요하다는 여러분의 의견을 받아들인 결과입니다.
2. 전시 작품내용은 반드시 해방 후 지금까지의 우리의 현실과 역사성에 바탕을 둔 작품으로 제한하기로 하였습니다.
- 이 점은 전시의 역사성뿐 아니라 현재 우리미술의 과제를 짚는다는 의미에서 마땅히 정체성을 고려한 때문입니다.
3. 전시 참여 작가는 회원을 중심으로 하되, 회원이 아닌 작가도 참여하도록 문을 열어 놓았습니다.
- (사)민·미·협이 주최 주관하는 전시이지만 해방 70년의 의미를 고려할 때 범 미술인 행사로 해야 한다는 확장의 필요성에 따르기 때문입니다.
4. 전시준비 진행과정에서 드러나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행사 운영위원회 및 실행위원회에서 적정한 절차를 통해 원만하게 해결하도록 하겠습니다.
- 가령 주제에 크게 벗어난 작품이거나 참여 작가의 조정에 따른 문제 등은 그때그때 소위원회를 통해 적정하게 대안을 마련하기 위함입니다.
5. 이번 전시에 확보된 예산은 그 규모에 비해 많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하여 상황에 따라 각 지회, 혹은 작품출품자들에게 소정의 작품운송비 부담이 따를 수 있음을 미리 알려 드립니다.
이상이 이번 <역사의 거울>展 진행운영에 대한 주요 내용입니다.
회원여러분은 이점에 대해 유념해주시고, 특히 참여 작가 범위를 연령으로 제한한 부분은 (사)민·미·협의 미래를 위하여 넓게 해량해주시길 바랍니다.
다음은 <(가칭)민족미술 30년 자료집>에 대한 사항입니다.
(사)민·미·협은 30주년의 위상정립을 위해 연내 ‘자료집(책자)’발간을 준비하고 있으며, 그 진행은 평론가 박응주회원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그 자료집 발간을 위한 1차 편집소위 회의결과 다음의 내용을 합의하였습니다.
- 그 내용의 골자는 45년생 이전 출생한 원로작가 회원(약 10여명) 중, 가능한 작가와의 구술 대담을 정리하여 발간하자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미술사의 산 증언이 될 것이며 향후 민족·민중미술사의 중대한 자료가 될 것이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 작업을 위해 회원 미술평론가들이 중심으로 구술대담자로서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회원여러분!!
이상의 내용이 올 2015년 (사)민·미·협 사업에 따른 이사회 및 해당 소위 회의결과입니다. 따라서 이 행사의 진행을 위해 엄격한 일정이 필요합니다. 참여 작가들은 그 일정에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립니다.
(사)민·미·협의 위상과 당위는 몇몇 작가 혹은 소그룹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지난 30년간 쌓여진 (사)민·미·협의 역사적 부피도 일부 작가나 한정된 이념에 따른 것이 아니었습니다. 우리 스스로 역사에 부끄럽지 않은 작가로 남기 위해서, 또한 (사)민·미·협 30년의 의미를 새롭게 정립하기 위해 모든 회원들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회원여러분의 뜨거운 사랑과 협력 부탁드립니다.
2015년 5월 11일
해방 70년 기념 『역사의 거울』展 공동운영위원장 두시영·박진화 올림
해방 70년 기념
~ 아픈 세월에서 밝은 세상으로 ~
『역사의 거울』展
1. 전시개요
일시: 2015년 8월 22일(토) ~ 8월 31일(월) 열흘간
장소: 서울 인사동 아라 아트센터 4층, 5층 전시장
주최: 사단법인 민족미술인협회
주관: 해방 70년(민·미·협 창립 30년)기념 ‘역사의 거울’展 운영위원회
후원: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라-아트센터, ○○출판사 등
2. 전시 취지
올해 2015년은 우리 겨레가 일본의 강점에서 해방 된지 70년이 되는 해입니다.
해방 70돌을 맞아 (사)민족미술인협회에서는 <역사의 거울>전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민·미·협이 해방 70년 기념해 전시를 마련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우선은 우리 근현대사라는 거울을 통해 지금 현재를, 우리 전체를, 스스로 자기 자신을 제대로 성찰해보자는 것입니다. 1945년 8월 15일, 우리 민족은 독립을 쟁취했습니다.
36년의 일제 강점기 동안 우리는 자랑스러운 항일의 역사를 알고 있습니다. 일제강점기에 갈고 닦여진 저항과 자주적 에너지는 해방 이후 분단과 개발독재시대를 거치면서, 1960년 4·19 혁명을 시작으로 숱한 민주화 노력과 항쟁을 통해 지금의 역사로까지 이어져왔습니다. 그러나 모든 역사는 빛과 그림자가 함께 합니다. 자랑스러운 항일역사 곁에 치욕스러운 친일역사도 병존했듯이 지금도 분단의 비극과 비민주적 삶의 구조가 버젓이 엄존하기 때문입니다. 현실은 항상 더 큰 책임을 요구합니다. 이번 <역사의 거울>展의 의미는 역사에 책임을 지는 작가정신이 만들어 낼 것입니다.
이번 전시의 또 다른 핵심은 우리 사회가 인간에 대한 존엄과 자유, 평등에 기초해 비판과 창조적 지성이 살아 숨 쉬는 참다운 미술문화를 만드는 것입니다. 새삼 친일미술가들의 이름을 거명하지 않더라도 우리의 지난 미술역사는 결코 자랑할 만한 게 못됩니다.
이에 이번 <역사의 거울>展의 또 다른 의미는 식민미학의 부정적 유산을 과감히 털어내는 데에 있을 것입니다. 이 땅의 작가라면 지금 우리미술의 주체성을, 문화적 자부심을 더 깊이 고민하고 통찰해 낼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해방 70주년과 민·미·협 30주년을 맞아 우리 문화의 주체성과 건강성을 위해 그 대안을 살피는 일은 더 없이 긴요합니다,
자주적이며 책임지는 작가정신이 녹아들 때, 이번 <역사의 거울>전의 진정한 역사성은 길이 남을 것입니다.
3. 전시 내용
* 전시 참여 작가 범위는 1960년생 이후 출생한 작가로 한정됩니다. 민·미·협 30주년을 맞아 그 의의를 살리고, 현실적인 전시 예산 관계로 다음과 같이 참여 작가 범위를 제한하기로 결정함. 1) 1960년 이후 출생한 민·미·협회원에 한함(~1959년생까지는 참여할 수 없음) 2) 1960년 이후 출생한 비 민·미·협 작가의 경우도 참여 가능함. (단 작품의 내용이 본 전시의 취지에 부합해야 함) 3) 출품작가 인원은 총 100여명 내외로 하되 기한 내에 출품동의서를 제출한 작가에 한함. |
* 작품내용: 장르 제한 없으나 작품크기 제한은 있음(다음 쪽 참고)
1) 한국 근현대사를 작가의 입장에서 성찰적으로 재해석.
2) 개발독재시대와 민주화 과정에 대한 역사적 해석
3) 우리 안에 살아있는 식민지·독재문화와 그 극복방안.
- 왜곡된 문화의 상처와 그 치유방안 등
4. 전시진행 일정
- 4월 07일 진행 실무소위 개최 → 작가선정 및 연출방안 논의
* 1960년 출생 이전과 이후로 자료집출판과 전시출품 구분 짓기 제안
- 4월 18일 – 이사회, 작가범위 및 연출, 재정운영방안 논의 후 진행소위원회의 제안 의결
* 전시참여 작가 범위 : 총 약 100여명 내외 - 1960년 이후 출생한 민·미·협회원·비회원 중 출품동의서 접수된 작가 |
- 5월 4일 자료집 편집소위 모임
* 1945년 이전 출생 원로작가 대상으로 구술대담 자료집 출간 합의
- 5월 22일까지 출품동의서 수집
- 6월 05일 작품제작을 위한 강연식 세미나(강연: 어린이 교양지 고래가 그랬어! 편집자 김규항)
- 6월 8일 ~ 6월 22일 각 지역 참여 작가와 운영위원, 자문위원의 순회만남 예정
- 6월 20일 이사회(토요일, 광주) - 중간 점검
- 7월 22일까지 전시출품작가 작품이미지 제출마감 → 포스터 겸 리플릿 제작
* 포스터 겸 리플릿: 69㎝ × 99㎝ 양면인쇄
* 작품이미지는 전시 될 상태로의 선명한 JPG파일로 3메가 이상 요망.
전송할 웹-하드 ID 및 비밀번호는 추후 공지
- 현수막 및 배너 제작
(현수막: 500㎝ × 860㎝ 1매, 180㎝ × 470㎝ 1매 / 배너 60㎝ × 180㎝ 2매)
- 작품반입: 2015년 8월 21일(금) 13:00까지
- 작품D·P: 2015년 8월 21일(금) 14:00 ~ 20:00 (전시장 규정상 20시 이후 작업불가능)
- 전시개관 오프닝 및 퍼포먼스: 8월 22일(토) 14시 이애주, 임진택, 장순향 교섭예정.
- 작품반출: 2015년 8월 31일(월) 14:00 ~ 17:00
* 작품반입 반출은 지회·지부·작가 책임입니다.
※ 작품제작을 위한 강연식 세미나
- 2015년 6월 5일(금요일) 14시부터 ~ 18시까지 이후 인근 식당에서 뒤풀이 - 장소: 서울시청 지하 시민청 2층 워크숍 룸 - 주제: 해방 70년, 역사의 거울 앞에서 예술가들이 새겨야 할 것은? - 발제자: 김규항(진보적 칼럼니스트, 어린이 교양지 ‘고래가 그랬어!’ 편집인) - 대표질의: 김천일(서울), 박은태, 최석태 ※ 사정에 따라 대표 질의자는 바뀔 수 있습니다. * 참여 작가뿐만이 아닌 전체 회원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먼 거리에서 참여하는 회원들을 위해 숙소를 예약해 놓을 예정입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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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전시 주관 :
해방 70년, 민·미·협 창립 30년 기념 ‘역사의 거울’展 운영위원회
공동운영위원장: 두시영, 박진화
운영위원:
김방죽, 김보중, 김석주, 김영중, 나종희, 류연복, 류충렬, 박대석, 박불똥, 박흥순,
송만규, 송문익, 송창. 이명복, 이성완, 이인철, 이홍원, 이흥덕, 장진영, 정남준... 등
자문위원:
강성원, 강연균, 강요배, 강행원, 권용택, 김건희, 김구한, 김동환, 김봉준, 김윤수,
김인순, 김정헌, 김종례, 김천일(목포), 노원희, 문영태, 민정기, 민혜숙, 박석규, 박신의,
박재동, 서상환, 성완경, 손영익, 손장섭, 신학철, 심광현, 심정수, 안문선, 안성금,
안창홍, 원동석, 유홍준, 윤범모, 이종구, 이철수, 이태호(평론), 이태호(조각), 임옥상,
주재환, 최민, 최민화, 최범, 최열, 홍선웅, 홍성담, 황재형, 황효창... 등
실행위원:
강성봉, 곽영화, 길종갑, 김두성, 김수범, 김윤기, 박용빈, 성춘석, 손순옥, 양상용,
윤은숙, 이구영, 이기홍, 이종근, 이종헌, 이진우, 정낙묵, 탁영호, 허달용
자료집편집위원: 라원식(양원모). 박응주, 이영욱, 임정희, 최석태
실무실행위원:
전시기획진행/백창흠. 아카이브제작/이종률, 자료집 출판/박응주, 사무·회계/전진현
* 기재된 운영, 자문위원명단은 주최 측에 의한 만큼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습니다.
6. 전시 참여 작가 유의 사항
- 전시기획진행자(서울지회-백창흠 회원)가 드리는 협조 부탁 - 작품크기 등에 관하여
대관한 공간은 한정되어 있고 참여 작가는 매우 많을 것(약 100여명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작품디스프레이는 주어진 시간이 짧고 전체 모양새도 중요합니다.
하여 평면작품은 가급적 가·세로 90㎝ x 세·가로 60㎝(캔버스 약 30호)이상 정도부터 가·세로 150㎝ x 세·가로 90㎝(캔버스 약 100호, 두루마리작품 포함)이내로 한정하려합니다.
반입·반출이 지회·지부·작가 책임이니 별도비용이 들지 않게 지역별 자체운송수단(승용차, 혹은 벤 등)에 알맞게 작품크기를 우선 지회·지부에서 논의하실 것을 권유합니다.
작은 크기작품의 조합도 가능하나, 단 출품자 자신이 완결된 상태로 반입해 주실 것을 바랍니다(운송·디스프레이에 별도의 여력과 비용이 들지 않도록 협조 부탁드립니다).
입체작품은 지회·지부에서 책임운반 가능한 크기와 무게가 넘지 않도록 해 주시고, 일정정도 무게와 크기가 넘을 경우 작가 본인이나 지회·지부에서 운반협력 및 디스프레이 할 인원을 동반해 주시기 바랍니다.
좌대 및 또 다른 보조비품이 필요한 경우도 작가 본인이 마련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설치작품이나 영상작품 등을 출품하는 작가는 본인이 직접 설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사전에 반드시 연락하여 공간배치 등을 조율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전시관련 질문과 제안, 권장, 그리고 특이사항이 예상되는 작가·지회·지부는 사전에 기획진행자에게 상의연락 부탁드립니다.
(백창흠: 손 전화 010-3160-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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