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취지
삼성은 대한민국 사회의 신화이자 믿음이었습니다.
삼성이 있어 한국경제가 있고,
삼성이 있어 대한민국이 건재할 수 있다는 믿음은 절대적인 것에 가까웠습니다.
그런 삼성의 X파일 문제가 세상에 드러난 이후 대한민국의 공적처럼 변해가고 있습니다.
매일같이 언론에서는 삼성을 때려대고 삼성이 가진 문제점들을 성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유행(?)이 지나고 나면 삼성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할 사람이 누구일까요.
삼성화재가 故 구본주를 상대로 소송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고로 죽은 사람을 자살자로 만드는 것
촉망받던 예술가를 무직자로 몰아세우는 것
예술가의 정년을 깎아먹으려 자의적인 금을 그어 버리는 것
이것이 바로 삼성이 가진 힘과 능력일지 모르겠습니다.
삼성으로 표상되는 우리 시대 자본의 추악한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구본주 대책위는 안티삼성展을 시작으로
삼성 신화의 이면에 감추어진 추악한 사회적 모순을 남김없이 세상에 드러내 보여 주고자 합니다.
거대 자본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이름모를 개개인에 대한 폭력에 저항하고자 합니다.
예술과 예술가의 가치를 백안시하는 자본의 무지함을 일깨우고자 합니다.
그리하여 이윤보다 인간을 생각할 수 있는 자본의 모습을
그런 세상을 담고자 합니다.
출품 대상 작품
- 내용 : 삼성을 그리다, 세상을 바꾸다! -
삼성화재의 구본주 소송을 통해 본 세상 읽기, 담기
삼성신화 이면에 가려진 대자본의 폭력성에 대하여
- 형식 -
무제한. 웹 이미지로 구현 가능한 모든 형식.
출품 안내
- 전시에 출품된 작품들은 안티삼성展 사이버 전시(http://www.gubonjuartright.com/)를 시작으로
10월 29일 안티 삼성 문화제, 안티삼성 대학가 순회展으로 이어집니다.
- 참가를 원하시는 분들은 작품 이미지와 제목, 작품 설명을 첨부하여 http://www.gubonjuartright.com/ 게시판에 올려주시면 됩니다.
- 웹사이트 오픈은 10월 10일(월)입니다.
조각가 故 구본주 소송(삼성화재)해결을 위한 예술인 대책위원회
http://cafe.naver.com/gubonjuartright.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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