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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미협 아카이빙/2010년~2019년대 자료

박은태 개인전 합니다

by (사)한국민족미술인협회 2020. 12. 7.

 11월7일-11월13일

광화문지하 보도안  광화랑-

새마을운동의 명암-가리뫼 사람들

 

새마을운동의 명암 ● 왜 가라뫼 사람들인가? 박정희는 언제부터인가 한국 산업화의 유공자로, '한강의 기적'의 설계자로 추앙을 받고 있다. 그래서 독재는 과(過)이지만 경제성장은 그의 공(功)이라는 평가가 난무한다. 박정희는 정말 한국 근대화의 유공자인가? '산업화'와 '민주화'를 넘어 이제 '선진화'를 바라보고 있는 21세기에 다시'산업화'시대의 진실이 무엇인지를 되돌아보지 않을 수 없다. 이 시점에서 우리가 가라뫼 사람들의 과거와 현재를 다시 살펴보아야 할 이유다. ● 가라뫼 사람들의 과거는 어떠했는가? 박정희를 산업화의 유공자로 만든 치적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1970년대 새마을운동이다. 박정희가 직접 작사했다는 "새벽종이 울렸네. 새 아침이 밝았네…"의 새마을노래는 50대 이상의 세대에게는 아직도 입에서 저절로 맴돌 정도로 전 국민이 새마을운동에 동원되었다. 이 새마을운동은 "유신체제의 구심"으로서 박정희의 유신독재와 분리될 수 없다. 박정희는 유신쿠데타를 공식화시킨 1972년 10월 17일 특별선언에서 새마을운동을 국가시책의 최우선 과업으로 정하겠다고 선언했다. 유신독재는 체제위기에 내몰린 박정희 독재정권의 자구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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