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리 현장전을 마무리하며

평택의 미군기지 확장 저지와 평화농사 실현 그리고 동북아의 평화, 세계평화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기획한 “평택-평화의 씨를 뿌리고” 대추리 현장전을 마무리하며...

18회 조국의산하 “대추리현장전“에 소중한 작품을 출품해 주시고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민미협회원,동료작가 선생님들께 심심한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과 상황임에도 기대 이상으로 뜻깊은 전시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평택.팽성.도두2리.대추리의 상황은 저들이 파놓은 깊은 구덩이, 날선 철조망과 함께 전쟁기지를 만들려는 야욕을 멈추지 않고 있어 우리들의 마음을 아프게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추리‘농협창고’에서 진행된 ‘평택-평화의 씨를 뿌리고’ 현장전은 애초 5월27일부터 7월2일까지 5주간의 전시일정으로 이루어질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전시를 관람하시고, 관심을 갖고계신 많은 분들의 호응과 주민분들의 초상화 그리기가 더해지면서 그 의미가 커지는 상황에서 15일간(7월17일까지) 연장하여 전시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개인작품은 7월17일까지로 마감하고, 주민초상화 작품은 계속 연장전시 하고자 합니다. 또한 현재 진행중인 80명의 주민분들을 80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방식도 자료를 확충하여 100분 가량으로 확대하고 작가 또한 100명으로 늘려 추진하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참여하지 못한 회원, 동료작가선생님들의 성원과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모판 주민초상화 작품은 대추리 농협창고에서 계속 전시하고 9월8일부터 경기도 ‘문화의 전당 대전시실’(수원)에 이어서 전시할 예정입니다.

-개인작품은 예정대로 7월18일(화)에 반출하되 보관이 용이한 소품과두루말이 형태의 작품은 작가와 협의하여 자체보관하다가 9월8일 수원전시로 이어졌으면 합니다.

-이번 대추리 현장전이 급하게 추진되어 생각과 다르게 참여치 못한 많은 회원과 동료작가분들이 계십니다.  수원전에는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실것을 부탁드립니다. 또한 기존 참여해 주신 작가분들중 여건이 허락하는대로 신작으로 참여해 주실것을 부탁드립니다.

- 수원전시와 관련된 구체적 내용은 추후로 공지해 드리겠습니다.



   2006.7.13




              18회 조국의산하  “평택-평화의 씨를 뿌리고”전 추진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