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수 국립현대미술관장이 계약해지된 것과 관련해 야권은 유인촌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전병헌 의원 등 국회 문광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공동 명의의 성명을 내고 "계약해지를 당해야 할 당사자는 유인촌 장관"이라면서"유 장관은 더 이상의 무능으로 대한민국 문화의 '품격'을 떨어뜨리지 말고 스스로 물러나라"고 요구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쫓겨나야 할 사람이 거꾸로 평생을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기여한 원로를 쫓아내는 비극적인 상황에 국민과 함께 분개하지 않을 수 없다"며" 과연 유인촌 장관이 문화예술계 원로를 내쫓을 최소한의 자격이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비난했다.
민주노동당도 문화예술위원회 명의의 논평에서 "진보와 보수라는 대립구도를 세워 문화예술계를 양분하려는 시도를 한 국가 문화정책의 수장이라는 사람이 하고 있다는 점은 너무나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민노당 문화예술위는 이어 "문화예술계는 유 장관 취임 이후 연이어 벌어지고 있는 황당한 사태에 대해 깊히 우려하고 있다"면서 "유 장관이 이토록 비열하고도 오만한 방식으로 계속 국정을 운영하고자 한다면, 필연적으로 문화예술계의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report@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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