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까지 전주에서 송만규 화백 전시회
박임근 기자
» 송만규(53)
섬진강 화가로 불리는 한들 송만규(53) 화백이 섬진강을 무대 삼아 그린 작품 20여점을 모아 전시한다. 송 화백의 전시회는 12일부터 19일까지 전북 전주시 진북동 우진문화공간에서 ‘섬진강, 아침 고요’를 주제로 열리고 있다. 앞서 지난 5~11일에는 서울에서 전시를 했다.
이번 전시회는 그가 2006년부터 올해까지 2년 넘게 섬진강을 소재로 한지에 수묵으로 그린 작품들을 선보인다. 원광대에서 한국화를 전공한 그는 10여년 전부터 섬진강을 그려왔으며, 5년 전인 2003년부터는 섬진강 상류인 전북 순창군 동계면 구미리 귀주마을에서 수묵화 작업에 몰두해 왔다.
그는 “산수화에는 풍경과 달리 보이지 않는 실체가 담겨 있다”며 “아침마다 섬진강 주변을 산책하다 보면, 강에서 보여지는 고요함 너머에 또다른 생명감과 역동성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한편, 송 화백은 지난해 12월 1980년대의 암울한 상황을 표현했던 시민·대학생들의 판화 전시회 ‘다시 보는 사람과 삶’전을 열어 주목을 끈 바 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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