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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미협 아카이빙/2000년~2009년대 자료

국회서 '북녘작가 미술전' 열려

by (사)한국민족미술인협회 2020. 7. 22.

북한 주요 작가들의 그림, 도예품 등을 전시하 는 '북녘작가 미술전-평화를 소망하는 통일미술 여행'이 오는 27-29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열린다.
국회 문화관광위 강혜숙(姜惠淑.열린우리당) 의원의 주도로 열리는 이 미술전에 는 정창모, 리창, 최성룡, 황태년 등 북한의 인민예술가와 공훈예술가들의 작품을 비롯해 운보 김기창 화백의 동생인 김기만 등 남한에 연고를 작가들의 작품, 만수대 창작사의 수예화와 보석화, 우치선과 임사준의 도예품 등 100여점이 전시된다.

강 의원측은 "무엇보다 그동안 금기시됐던 남녘연고 작가들의 작품을 보며 분단 의 아픔을 걷어보자는 취지로 전시회를 마련했다"면서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국회 차원의 남북 문화교류가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7일 오후 2시 개막식 행사가 열리며 전시기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행사기간 전시장에서 북한산 주류 30여종과 고사리, 도라지, 버섯, 인삼, 건강식 등 특산품을 판매한다. ☎ 784-1265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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