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히 떠나소서" 곳곳서 '용산참사' 추모행사‘참사 규탄’
나흘째 촛불시위
6명의 목숨을 앗아간 서울 용산 재개발 참사와 관련해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경찰의 진압을 규탄하는 촛불집회가 나흘째 이어졌다. 추모행사도 잇따랐다.
23일 오후 7시부터 서울역 광장에서 철거민과 시민 등 1700여명(경찰 추산, 오후 7시45분 현재)은 용산 참사 추모대회를 갖고 경찰의 강경 진압을 규탄했다.
‘이명박 정권 용산철거민 살인진압 범국민대책위원회’ 등이 주최한 이날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경찰은 소규모 농성자를 대규모 병력을 투입해 무자비하게 진압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앞서 한국불교종단협의회 불교인권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한강로2가 LS타워 앞에서 참사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열었다. 원불교 사회개벽교무단도 참사 현장에서 위령제를 열고 “정부 여당은 무리한 공권력에 의해 발생한 무고한 희생임을 고백하라”고 요구했다.
민족미술인협회 등 문화예술단체들도 오후 1시 추모 문화행사를 열고 사고 현장을 추모와 저항의 공간으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장원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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