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예술의 위기 극복하자”

“기초예술의 위기 극복하자”




`기초예술살리기범문화예술인연대(이하 기초예술연대)'가 2일 오후 대학로 마로니에미술관 3층 강당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기초예술연대는 이날 선언문을 통해 "시대를 이끌어가는 선도자 역할을 해야 할문학예술, 공연예술, 전통예술 등 기초예술이 현재 이루 말할 수 없는 위기 상황에처해 있다"며 "국민적 문화역량이 비약적으로 성장한 현실에서 기초예술이 위축되는안타까운 현상을 타개하기 위해 기초예술연대를 출범하게 됐다"고 밝혔다.

기초예술연대는 이날 출범식에서 공동대표단, 집행위원회,사무국으로 구성되는조직구성안을 인준하고 향후 △기초예술의 가치확산을 위한 토론회 등 공론의 장 마련 △기초예술의 현황 및 실태 조사연구 △언론매체를 통한 기초예술의 중요성에 대한 캠페인 전개 △기초예술의 중요성 인식 확산과 문화재정 확보를 위한 정부.국회.정당 방문활동 △대통령 면담 추진 등의 활동을 전개할 것을 결의했다.

김지숙 한국연극협회 부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황석영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이하 민예총) 회장, 한상철 대학로포럼 대표, 이종훈 한국연극협회 이사장, 성기조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회장, 김정헌 문화연대 대표, 허현호 한국연극배우협회 회장 등 문화예술인 1백여 명이 참석했다.

기초예술연대는 기초예술 살리기라는 목적을 위해 모인 한시적인 문화예술인 단체로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예총. 회장 이성림)와 민예총, 대학로포럼 등 60개문화예술단체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기초예술연대는 출범식이 끝난 뒤 `기초 예술 왜 중요한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도 마련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