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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몰수품은 국가 맘대로 한다?'' - 모내기 그림 훼손 심각 80년대 민중미술 대표작 '모내기' 사실상 폐기상태 → 신학철 화백 관련 기사 '모내기'공개 신중 검토, 상당 부분 훼손 파장 우려 관련 노컷정보 검찰, ''몰수품은 국가 맘대로 한다?'' 최근 유엔 인권이사회가 한국 정부에게 '작가에게 돌려줄 것'을 권고한 신학철의 유화작품 '모내기'가 이미 심하게 훼손돼 복구가 불가능한 것으로 CBS 취재결과 드러났다. 1980년대 민중미술과 통일운동을 상징하는 신학철 화백의 유화작품 '모내기'가 심하게 훼손돼 원래 모습을 찾을 수 없게 된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이 작품은 지난 99년 법원에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가 인정돼 몰수된 상태로 그동안 서울중앙지검 증거물과에서 보관해 왔다. 가로 130cm, 세로 163cm 크기의 유화인 이 작품은 현재 여러번 접혀서 작.. 2020. 10. 25.
검찰, 신학철 '모내기' 열람 불허하기로 검찰, 신학철 '모내기' 열람 불허하기로 CBS가 훼손실태를 단독보도한 80년대 민중미술계의 기념비적 작품 ‘모내기’에 대해 열람 불허조치가 내려졌다. 검찰은 4일 오후 "민중미술가 신학철 화백의 작품 ‘모내기’의 보존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열람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공안과는 "작품 ‘모내기’가 국가보안법상 제작이나 소지, 배포가 금지된 이적표현물로 대법원 확정판결을 받은 만큼 작가 본인의 열람신청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학철 화백과 민족미술인협회는 "작품 ‘모내기’의 사본을 인터넷에서 쉽게 구할 수 있을 만큼 널리 알려져 있는데도 검찰이 열람조차 거부한 것은 작품 훼손에 대한 국내외의 비판을 모면하려는 치졸한 변명에 불과하다"고 비난하고 "강력하게 대.. 2020. 10. 24.
'모내기' 돌려달라', 인권위에 진정 '모내기' 돌려달라', 인권위에 진정 민중미술가 신학철 화백의 유화작품 '모내기'의 보존상태와 검찰의 열람 거부 사태를 둘러싼 논란이 국가인권위원회의 조사를 받게 됐다.신학철 화백과 민족미술인협회는 11일 오후 '작품을 작가에게 돌려주라'는 유엔 인권이사회의 권고를 한국정부가 즉각 수용할 것을 촉구하는 진정서를 국가인권위원회에 접수시켰다. 신 화백측은 진정서에서 "인류사회의 보편적 요구사항인 유엔 인권이사회의 권고를 한국 법무부가 사실상 거부하기로 방침을 세웠다"고 비판하고 작품의 반환과 원상복구, 책임자의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CBS사회부 정태영기자 godon@cbs.co.kr 2020. 10. 24.
"모내기를 반환하라" 문화예술인 1인시위 돌입 문화예술인들이 서초동 검찰청앞에서 신학철씨의 작품 모내기 반환과 표현의 자유보장을 촉구하며 일인시위를 시작했다. 민예총, 민미협, 문화연대, 우리만화연대 등 14개 단체로 구성된 유엔 권고안 수용을 위한 신학철 '모내기' 문화예술인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상대책위)는 지난 7일 성명을 내고 "유엔 인권이사회가 작품 모내기를 작가에게 돌려주라는 권고를 수용하지 않은 정부와 사법당국을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1인시위 첫날인 10일에는 안성금씨가 1인시위에 나섰고 신학철 화백과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지지에 나섰다. 1인시위는 10일부터 15일까지 낮12시부터 1시까지 검찰청앞에서 진행된다. 비상대책위 성명에서 "작가와 문화예술계의 작품 '모내기'열람 신청은 그 생명력이 쇠잔한 국가보안법철폐 움직임과 맞물려 정.. 2020. 10. 24.
신학철의 모내기가 왜 이적 표현물인가요? 신학철의 모내기가 왜 이적 표현물인가요? [질문자 채택답변] 보안법 잣대만 갖다 대는 시각 때문입니다 torchsky 님이 2004-05-04 23:15 작성 민중미술가인 신학철 화백의 1987년 작품인 [모내기]를 그림 아래쪽부터 올라가면서 보고난 저의 느낌부터 적겠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외세(성조기)와 미군의 군사력(미사일)에 의존하는 현실, 성장 개발 위주의 정책으로 환경이 오염되는 현실(각종 쓰레기), 선진국에 의해 강요된 세계화로 빚 얻어서 쌀까지 수입하고 있는 현실(양담배), 이런 안 좋은 현실을 과감히 개선시켜서(쟁기질) 농민이 평화스럽게 농사지을 수 있도록 하고(모내기), 모든 사람이 여유롭게 잘 살게 하고(휴식하는 사람들+뛰노는 아이들) 북한과 전쟁을 하지 않고 사이 좋게 지내서 평화적인.. 2020. 10. 24.
이라크서 미군 가혹행위 묘사 예술작품 등장 (바그다드AP=연합뉴스) 미군의 이라크 포로학대로 이라크 내 반미정서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군의 가혹행위와 미군 점령상황을 묘사한 문화예술 작품들이 이라크 내에서 등장하고 있다. 8일 바그다드의 헤와르 미술관에는 조각가 압둘 카림 칼릴(44)이 미군 점령 이후에 영감을 얻어 만들었다는 조각상들이 전시돼 관심을 받았다. 특히 발가벗겨져 양손이 묶이고 머리에 두건이 씌워진 채 웅크리고 있는 남자 모습의 38㎝ 높이 석고상은 최근에 사진으로 공개된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 포로의 모습과 놀랄 정도로 흡사했다. 몇 개월 전부터 아부 그라이브에서 풀려난 사람들로부터 학대행위에 대한 얘기를 들었다는 칼릴은 "우리는 아부 그라이브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지 알고 있었다"며 "사진들을 보고 놀라지 않았다"고 말했.. 2020. 10. 24.
<연합인터뷰> 작품 '모내기'반환 촉구하는 화가 신학철 작품 '모내기'반환 촉구하는 화가 신학철 (서울=연합뉴스) 김은주 기자 =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는 앞으로 작품을통해서나 다른 기회를 통해서 반드시 문제삼아야 합니다"현재 당국에 의해 몰수돼있는 자신의 회화 작품 '모내기'의 반환을 요구하고 있는 화가 신학철씨는 정부가 '모내기'를 작가에게 돌려주라는 유엔 인권위원회의 권고안을 즉각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20일 「금지된 상상력」전(20-24일)이 열리고 있는 서울 정동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전시장에서 신씨는 전시에 참가한 동료 작가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법원의 유죄판결을 무효화하고 그림을 돌려받기 위해 행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엔 권고안 수용을 위한 신학철 '모내기' 문화예술인 비상대책위원회' 주최로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고승옥 김영수 노순.. 2020. 10. 24.
한 예술가의 외로운 '15년 싸움' 한 예술가의 외로운 '15년 싸움' 신학철 화백, 15년간 검찰창고에서... 2004-05-21 오후 3:39:44 "모든 예술은 상상력의 산물이다. 그리고 상상력은 현실의 이상적인 조합이다. 불온한 현실에는 창조적 상상력은 금지된다" 지난 20일 오후 5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전시장에서 이색 그림 전시회가 열렸다. 이 전시회는 '금지된 상상력'이란 주제로 15년 전 국가보안법 위반이란 이유로 작품 를 압수당한 신학철 화백(61)의 후배 화가들(책임기획 안성금)이 힘을 모아 기획됐다. "15년간 작품과 생이별" 의 작가 신학철 화백은 지난 89년 8월17일 새벽 영문도 모른 채 자신의 작품을 자택 내에서 압수됐다. 신 씨는 공안당국으로부터 수사를 받고, 그해 11월 보석으로 풀려났지만, 그의 작품 는 1.. 2020. 10. 24.
예술가들, '불온한' 국보법을 조롱하다 표현의 자유가 불온한가, 빨간딱지를 남발한 국가보안법이 불온한가. 통일그림 '모내기'의 작가 신학철(61)씨에게 지원군단이 생겼다. '모내기' 그림의 반환을 요구하는 작가 23명이 모여 전시를 열게된 것. 예술가의 표현의 자유에 '빨간딱지'를 붙인 국가와 국가보안법에 대한 항의 시위이기도 하다. 전시 개막을 6시간 여 앞둔 20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정동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전시장에서 열린 '모내기 그림 반환 촉구 기자회견'에 모인 비평가와 작가들은 예술의 원천인 상상력을 규제한 국가와 국보법의 '불온함'에 대해 한 목소리로 비판했다. 전시 '금지된 상상력', 불온한 국보법을 고발한다 지난 98년 '모내기' 그림을 평론한 비평가인 류제홍(문화연대 공간환경위 부위원장)씨는 "예술작품에 대한 해석은 누.. 2020. 10. 24.
“미술대전 전면 개선 없인 공공기금 지원 이유 없다” [한겨레] 평가위 보고서 날선 비판“운영·심사등 문제투성이” 한겨레 2004-05-23 20:09:06 ‘미술협회(미협)가 주최해온 대한민국 미술대전은 공정성, 파급효과 등 전반적인 면에서 공공기금을 지원할 필요성이 소멸된 것으로 판단된다.’ ‘현 공모전 형식과 미협구조로는 도저히 긍정적인 작가발굴을 하기 어렵다.’ 이 날선 비판들은 문예진흥원이 위촉한 미술대전평가위원회가 지난해 12월 제출한 심층평가보고서의 결론 중 일부다. 최근 〈한겨레〉가 입수한 이 보고서는 지난해 9월부터 석달 동안 최병식 경희대 교수 등 전문가 5명이 현장조사와 미협 이사장과의 토론, 설문조사 등을 바탕으로 쓴 것이다. 보고서는 먼저 미술대전이 1990년대에도 영상, 설치 등 최신 사조나 실험적 경향을 외면하고 보수장르만 수용하.. 2020. 10. 24.
Visual Arts | 개념미술과 조형미술의 전쟁 (The Independent, May 20, 2004) 미술계가 양대 진영으로 나뉘어 전선이 형성되고 있다. 한쪽은 소위 개념미술(Conceptual Art) 진영이고 다른 한쪽은 진짜 그림을 옹호하는 조형미술계이다. 이들은 지금 전쟁 중에 있다. 혹은 전쟁이 이미 끝났다고도 할 수 있다. 지난 수십 년간 젊은 영국작가들로 대표되는 개념미술가들이 수많은 미술상들을 휩쓸었으며, 특히 권위 있는 터너상을 비롯하여 테이트 갤러리와 테이트 모던 전시장을 점유하였을 뿐만 아니라 모든 미디어의 관심을 한몸에 받아왔다. 한편 현실에 바탕을 둔 리얼페인팅은 퇴각하였다. 현실과 상상을 통해 인간의 손으로, 유화로 직접 인간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그림들은 마치 구시대의 유물인 양 취급되고 평가절하되었다. 이제 미술계는 온통 인스톨레이션과 비디오 프로젝션, 레디메이드 오브.. 2020. 10. 24.
주한미군 훈련장 내 고구려 문화유적 '방치' ▲ 임진강 유역 고랑포 인근에서 바라본 남안의 호로고루성. 현재 주한미2사단 기갑부대 훈련장으로 공여된 군사시시설 내에 위치하고 있어 민간인의 접근이 어렵다. 한국군 25사단 수색중대가 군사시설로 이용하고 있다. ⓒ2004 박신용철 28일부터 중국 쑤저우에서 개최되는 제 2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 총회와 관련, 중국과 북한의 고구려 문화유산 등재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에 중요한 고구려 문화유산이 관리가 안된 채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남한지역의 고구려 문화유적은 임진강 유역 인근에서부터 한강 인근 아차산에 이르는 지역에 분포되어 있다. 특히 임진강 유역은 고구려 광개토대왕과 장수왕의 남하정책을 고찰할 수 있는 중요한 문화유적인 '호로고루성'이 존.. 2020. 10. 24.
북·중 고구려유적 유네스코 등재 의미 북·중 고구려유적 유네스코 등재 의미 북한은 고분만 63기 / 중국은 성 3곳 포함 제2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가 1일 열린 세계유산 등재회의에서 중국과 북한이 따로 신청한 고구려 유산들의 세계유산 등재를 잇따라 확정한 것은 남·북 문화재 협력과 교류, 앞으로의 한·중 고구려사 논쟁 등에 큰 이정표를 세우는 사건이다. 등재된 유산 목록은 북한의 경우 강서대묘 등 벽화고분 16기를 포함해 평양, 평안남도 남포, 황해도 등 5개 지역 고분 63기를 묶은 ‘고구려 고분군’, 중국은 오녀산성, 국내성, 환도산성, 장군총, 무용총, 염모총 등 고구려 초기 도읍터와 무덤 등 43곳을 망라한 '고구려의 수도와 왕릉, 그리고 귀족의 무덤'이다. 한 유산이 두 나라의 개별적인 유산으로 등재되었지만 고구려 유.. 2020. 10. 24.
이명박 '서울 봉헌' 발언 파문 확산 이명박 '서울 봉헌' 발언 파문 확산 종교계·사회단체·정계 비판 쏟아져... 서울시청 게시판 네티즌 성토 기사전송 기사프린트 신미희(sinmihee) 기자 ▲ 이명박 서울시장 ⓒ2002 오마이뉴스 이종호 이명박 서울시장의 '서울 봉헌' 발언과 관련해 사회각계의 비판이 잇따르는 등 일파만파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1일 의 보도로 이 시장의 발언이 알려지자 불교계, 정계, 사회단체 등은 물론 기독계 내부에서조차 자성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또 일반 시민들의 항의도 빗발치고 있으며, 불교계에서는 침묵시위 등 시민저항운동을 전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공직자로서 이 시장의 부적절한 처신을 지적하는 한편 이번 사태에 대한 조속한 사과와 함께 재발방지를 촉구하고 있다. 특히 기독교계의 양대조.. 2020. 10. 24.
중국집 문틈으로 본 5월의 광주 [연극리뷰](극단 산/윤정환 작·연출) 극장에 들어서면 여느 중국집처럼 자장면과 짬뽕 냄새가 섞인 중국집 특유의 냄새가 코를 찌른다. 무대 중앙에는 테이블과 의자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고, 무대 좌측에는 조리실이, 우측에는 카운터와 출입문이 있다. 무대는 마치 1980년 광주의 어느 허름한 중국집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다. '봄이 오는 집'이란 의미의 중국집 춘래원 주인 신작로는 10여 년 고생 끝에 자신의 가게를 차리고 눈앞에 펼쳐질 장밋빛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그의 미래는 거창하지도 허황되지도 않다. 단지 통장에 돈이 조금 더 모이면 다방 레지인 오미란과 결혼을 할 예정이고 다리가 불편한 동생 신지수를 계속 공부시키고 동생이나 마찬가지인 배달원 백만식에게 양복을 사 입히는 것이다. 하지만 80년 .. 2020. 10.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