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민중미술계의 중견 작가인 송창(56)의 개인전이 10월9일부터 11월9일까지 창덕궁 정문 앞 갤러리 눈에서 열린다.
1980년대 황재형, 이종구 등과 함께 '임술년' 동인으로 활동했던 작가는 그동안 그림을 통해 분단 현실의 아픔을 파헤치려는 의도가 분명한 작업을 벌여왔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질곡의 역사를 다루는 서사적인 주제에서 벗어나 배경에 머물러오던 자연을 전면에 내세웠다.
"과거에는 그림을 통한 세상 엿보기였다면 요즘은 나를 통해 세상을 본다는 생각으로 발상을 전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이를 풀어내려고 고민했다..(중략)..곰삭은 냄새 속에 질박한 느낌, 상큼하고 달콤한 향기, 칙칙한 땀 냄새가 물씬 풍기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작가 노트 중)
☎02-747-7277.(사진설명 = 송창의 '슬픈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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