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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미협 아카이빙/2000년~2009년대 자료1417

한겨레, 총 대신 붓 들고 ‘썩은 양심’ 쏘다 총 대신 붓 들고 ‘썩은 양심’ 쏘다 안창홍 ‘시대의 초상’전 2년 전 폐암수술 뒤 목숨 건 창작 ‘근대화 열매 누가 차지했나’ 따져 “시대와 동떨어지면 화가 아니다” » ‘안창홍:시대의 초상’전에 나온 안씨의 근작들. 역사는 무엇인가. 당신은 역사를 무엇이라고 믿는가. 진짜 역사를 누가 어떻게 쓴다고 생각하는가. 철 지난 듯한 과거 한국인들의 사연 담긴 사진들을 소재로 작업해온 민중미술 작가 안창홍씨가 새삼 묻는다. ‘기모노를 입은 박영도-장연홍’. 그들은 왜 홍등가에서 노래를 불러야 했을까. ‘정신대’로 끌려가지는 않았을까. ‘단기 4283년 1월 장년을 마지한 친우들’. 흰 저고리-검은 치마 차림으로 1950년 1월을 기념했던 그들은 ‘3년 전쟁’을 어떻게 났을까. 넓은 칼라 가죽점퍼를 입은 총각,.. 2020. 11. 30.
국민일보, 파주서 전국 장애인 미술전시회 개최 [쿠키 사회] 경기도 파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pajurehab.or.kr)은 4월 18일부터 5월 6일까지 헤이리예술마을 마음등불 전시관에서 ‘함께 그려보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전국 장애인 미술전시회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 참여하는 수 있다. 누구나 정말 하고 싶은 말, 가고 깊은 곳, 가지고 있는 꿈을 미술 장르에 담아 복지관으로 보내면 서울민족미술인협회 회원들이 공간을 적절히 확보해 작품을 전시해 준다. 전시회에는 북한 장애인 미술품과 시각장애인 사진작품도 함께 전시된다(031-959-7020). 파주=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칠호 기자 2020. 11. 30.
뉴시스, '카인과 아벨' 촬영지 청주 수암골이 뜬다 【청주=뉴시스】 1950년 6·25 한국전쟁 당시 피란민들의 정착지인 충북 청주시 상당구 수동 수암골이 SBS 드라마 '카인과 아벨' 중 초인과 영지의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는 터전이자 애틋한 사랑이 싹트는 곳으로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비춰지면서 시청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 '카인과 아벨' 9~10회가 이 곳을 무대로 소개되면서 청주시청에는 수암골이 어디냐는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또 청주시내 풍광이 한눈에 보이는데다 옛 골목풍경이 보존된 수암골을 앵글에 담으려는 전국 사진작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청주시를 상징하는 우암산 아래 첫 동네인 수암골은 1970년대 도시 재개발, 2000년 초 주거환경 개선 바람을 타고 쓰러질듯한 판잣집이 벽돌로 바뀐데 이어 주차장, 공원 등 편의시설까지 .. 2020. 11. 30.
한국경제, [시가 있는 갤러리] 정끝별 `불멸의 표절` [시가 있는 갤러리] 정끝별 `불멸의 표절` 김준권 '보리밭에서'(10일~4월6일,서울 성북구 길음동 현대백화점 미아점 갤러리H) 난 이제 바람을 표절할래 잘못 이름 붙여진 뿔새를 표절할래 심심해 건들대는 저 장다리꽃을 어디서 오는지 알 수 없는 싱싱한 아침냄새를 표절할래(…) 닝닝 허공에 정지한 벌의 생을 떠받치고 선 저 꽃 한송이가 감당했던 모종의 대역사와 어둠과 빛의 고비에서 나를 눈뜨게 했던 당신의 새벽노래를 최초의 목격자가 되어 표절할래 풀리지 않는,지구라는 슬픈 매듭을 베껴쓰는 불굴의 표절작가가 될래(…) -정끝별 '불멸의 표절'부분 작가에게 표절은 치명적 약점이다. 창작을 표방하는 작가의 존재 의미를 전면 부정하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기에선 드러내놓고 표절하겠다고 주장한다. 바람과 .. 2020. 11. 30.
참세상, 예술인들 11일부터 '망루전 亡淚戰' 예술인들 11일부터 '망루전 亡淚戰' 주진우 "망자의 슬픔과 고통을 함께 하기 위해" 유영주 기자 www.yyjoo.net / 2009년03월09일 9시46분 용산참사 게릴라 기획전 제1부 ‘망루전 亡淚戰’이 오는 11일부터 31일까지 평화공간space*peace(종로구 견지동)에서 열린다. 용산참사와 함께하는 예술가들은 △용산참사와 함께하는 예술가들의 현장예술 작품 전시 △용산참사 현장을 다룬 시각예술작품 및 문학작품 전시 △전시기간 중 기금 마련전 및 예술치유 프로그램동시 개최 등을 ‘망루전’의 기획 취지로 들었다. 제1부 ‘망루전 亡淚戰’ 개막식 퍼포먼스로는 ‘벽시’가 예정되어 있다. 지금까지 용산참사 추모시를 쓴 시인들이 개막 당일 평화공간space*peace 골목에 직접 시를 새겨 넣는 행사이다.. 2020. 11. 30.
프레시안, 눈물을 흘리며 죽어간 그곳…'망루(亡淚)'를 그리다 눈물을 흘리며 죽어간 그곳…'망루(亡淚)'를 그리다 [알림] 용산참사 게릴라 전시회, 11일부터 열려 망루(望樓) 위에서 '살고 싶다'고 외치던 철거민의 죽음은 점점 사람들의 기억에서 지워져 가고 있다. 하지만 희생자를 위한 추모도, 슬픔을 함께 나누는 일도, 공권력의 폭력적 행위의 고발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희생자들의 영혼을 달래고 파괴의 문명을 생명의 문명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마당 굿' 같은 전시회가 열린다. 평화공간 스페이스피스(space*peace)와 '용산참사와 함께하는 예술가들'은 오는 11일부터 4월까지 서울 종로구 견지동 스페이스피스 전시관에서 용산참사 게릴라 기획전 '망루전'을 진행한다. ▲ 망루전에 전시되는 박은태 작가의 작품 ⓒ평화박물관 이번 전시회는 두 차례로 나눠 진행되.. 2020. 11. 30.
컬처뉴스, 망루(望樓)는 망루(亡淚)다! 망루(望樓)는 망루(亡淚)다! 용산참사 게릴라 기획전 1부 망루전(亡淚戰), 3월 11일 평화공간서 [ 안태호 기자] ▲ 용산참사의 현장을 다룬 예술작품들을 모은 전시가 열린다. 이윤엽, '여기 사람이 있다' “적이나 주위의 동정을 살피기 위하여 높이 지은 다락집” 한 포털사이트 국어사전에 나온 망루의 사전적 정의다. 그러나 올해 1월 20일 이후 이 개념은 수정되어야, 아니 최소한 새로운 뜻이 추가되어야 마땅하다. “세상 누구에게도 자신들의 억울함을 호소할 길 없는 사람들이 쫓겨 가는 마지막 장소”라는 의미가 더해져야 한다는 말이다. 지금 이 시간에도 어쩔 수 없이 망루에 오르는 사람들이 있다. 자본주의의 속도전이 사회구성원들을 끊임없이 생존의 벼랑으로 몰아붙이는 탓이다. 여기에 예술가들이 망루전을 열.. 2020. 11. 30.
컬처뉴스, 리얼 디스토피아, ‘멋진 신세계’는 없다! 리얼 디스토피아, ‘멋진 신세계’는 없다! 용산참사 게릴라 기획전 제1부 ; “망루전亡淚戰” [김종길 _ 미술평론가] ▲ 예술행동주의는 제도와 권력, 악의적 법이 실행하는 파괴적 문명화를 안티테제로 내재화하여 그 거름의 자양분으로 키운 실천의 나무이며, 꽃이다. 배인석 작가의 출품작. 아수라의 ‘까쇠’들이여, 죽음의 굿판을 걷어치워라! 그대는 1991년 5월의 굿판을 기억하는가? 그해 김지하는 조선일보 확성기로 “젊은 벗들이여, 죽음의 굿판을 걷어치워라”고 목청을 찢었다. 결기와 비장의 음율로 타전하는 그의 소리는 민주주의의 제단에 나부끼는 독재의 깃발보다 더 절망적으로 우리의 몸을 휘 감았다. 시대는 위선과 반역, 탐욕, 독선, 기만, 환멸의 정치로 치달아 갔고, 세계는 그것들이 살포한 위장 정의의 이.. 2020. 11. 30.
용산참사 게릴라기획전-망루전亡淚戰 http://cafe.naver.com/sminart/1177 용산참사 게릴라 기획전 - 제1부 “ 망 루 전 亡 淚 戰 ” ▶ 용산참사와 함께하는 예술가들의 현장예술 작품 전시 ▶ 용산참사 현장을 다룬 시각예술작품 및 문학작품 전시 ▶ 전시기간 중 기금마련전 및 예술치유 프로그램동시 개최 ■ 전 시 개 요 ○ 전 시 명 : 용산참사 게릴라 기획전 제1부 “ 망루전亡淚戰 ” ○ 주 최 : 평화공간space*peace. 용산참사와 함께하는 예술가들. ○ 기 간 : 2009. 3. 11(수) ~ 2009. 3. 31(화) ○ 개 막 : 2009. 3. 11(수) 19:00 ○ 장 소 : 평화공간space*peace(서울 종로구 견지동 99-1) ○ 전시부문 : 회화, 사진, 조각, 설치, 영상, 벽시 등 ○.. 2020. 11. 30.
한겨레, 농사꾼의 자식, 땅을 그리다 농사꾼의 자식, 땅을 그리다 이종구 ‘국토-세가지 풍경’전 임종업 기자 » 이종구 ‘국토-세가지 풍경’전 작가 이종구씨의 ‘국토-세가지 풍경’전에 걸린 작품 중 두 그림은 포개져 보인다. (2009)와 (2008). 앞은 미군 치누크 헬기의 굉음 아래 주름진 노파의 초상이고, 뒤는 콘티넨털 화물기의 굉음 아래 울부짖는 암소의 초상이다. 노파나 암소나 땅에서 쫓겨난 농투성이인 점에서 똑같다. 전자는 미군 기지가 옮겨오면서 대대손손 농사짓던 고향에서 추방된 경기도 평택 대추리의 농민이고, 후자는 광우병 쇠고기가 대형 화물기로 날아오면서 생명을 위협받는 우리나라 사람을 상징한다. 무척 하릴없어 보이지만 다른 작품들을 보면 이해가 된다. 작가가 이번에 내건 작품은 우리 땅에서 마주친 세 가지 풍경을 담은 , ,.. 2020. 11. 30.
세계일보, 이종구 개인전 ‘국토-세 가지 풍경’… 캔버스에 울리는 워낭소리 4일부터 서울 소격동 학고재 갤러리 농촌에 천착하던 그림세계, 온국토로 확장 흔적과 상징 통해 사회의 모순적 구조 은유 코가 뚤려 보기에도 안스러운 짐승이 커다란 눈을 껌박거린다. 커다란 눈망울. 치켜 올라간 속눈썹은 아름답기까지 하다. 농부의 일벗이 되어 논갈이 밭갈이를 하는가 하면 달구지를 끌며 농부의 지친 몸을 위로하는 짐승. 소다. ‘음메∼∼’ 소리가 푸른 농촌에 울려퍼지는 그 순간만큼은 평화다. 기축년 소의 해를 맞아 소를 주제로 한 전시가 열리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 독립영화 ‘워낭 소리’가 200만명의 가슴을 적시기까지 했으니 ‘소 보기’에 결코 부끄럽지 않은 한 해가 될 듯하다. 4일 소격동 학고재 갤러리에서 소를 소재로한 전시가 개막한다. 서양화가 이종구(55)의 개인전이 ‘국토-세.. 2020. 11. 30.
한국일보, 이종구 "성난 소는 곧 농부들의 분노" 이종구 "성난 소는 곧 농부들의 분노" '농민화가' 개인전 글ㆍ사진=김지원 기자 eddie@hk.co.kr '검은 대지-무자년 여름' 앞에 선 이종구씨. 소의 해인 올해, 화랑가에서도 유독 소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풍요의 상징인 소는 대개 따뜻하고 넉넉한 모습이다. 그러나 4일 서울 소격동 학고재갤러리 신관에서 개막하는 화가 이종구(55ㆍ중앙대 교수)씨 개인전 '국토:세 가지 풍경' 전에 나온 소들은 잔뜩 성이 나있다. 터럭 하나까지 세세하게 보이는 사실적인 소들이 눈을 부릅뜨고 관람객을 노려본다. 그들이 밟고 선 땅은 온통 검은빛이다. 이씨는 "소는 우리 시대 농촌 현실이자 농민의 초상이며, 그들의 분노는 곧 농부들의 분노"라고 말했다. "자신의 삶을 황폐화시킨 데 대한 분노지요. 수입과 개방으.. 2020. 11. 30.
프레시안, "기억하라. '개무시' 당하고 살지 않으려면…" 기억하라. '개무시' 당하고 살지 않으려면…" [기고] 기사입력 2009-03-02 오전 7:37:53 지난 1월 20일 6명의 희생자를 낳은 '용산 참사'가 발생한 지 40여 일이 지났다. 그러나 여전히 상황은 그때 그대로다. 검찰은 부실하고 편파적인 수사라는 따가운 비판 속에서 경찰에 면죄부를 주고 농성을 벌인 철거민만 기소했다. 5명의 철거민 희생자 유족들은 아직도 장례를 치르지 못하는 가운데, '불법 집회'를 벌인 혐의로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및 추모 집회에 참가한 시민이 계속 연행되고 있다. 참사 현장 역시 변한 것이 없는 상황은 다르지 않다. 재개발 공사를 강행하기 위해 철거를 시도하는 용역업체와 이를 저지하는 철거민들의 싸움도 진행 중이다. 경찰은 철거가 이뤄지고 주변 교통에 방해되지 않는 .. 2020. 11. 30.
2월20일 용산,서울민미협작품들곁에서의 공연 2월20일 용산참사한달추모문화제에서의 공연 이름없는공연팀 [후이넘의기억2]을 마치고... http://cafe.daum.net/oncorea/2Rw0/20 공연동영상 http://yegie.redclef.net/oncorearemhu2yongsan.html 2020. 11. 30.
스포츠월드, 한국화 진수를 엿보다 한국화 진수를 엿보다 한국미술상 수상 기념전, 갤러리 이즈 내달 3일까지 박인현의 Umbrella-관계, 한지에 수묵채색 한국미술상 수상 기념전이 인시동 갤러리 이즈에서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열린다. 올해 한국미술상 제4회 수상자로는 한국화 박윤서(목포대 교수), 박인현(전북대 교수), 서양화 여운(한양여대 교수), 한삼숙(한국미술협회 회원) 등의 작가가 선정됐다. 우산을 주제로 한 작품을 주로 그려온 박인현은 1988년 석남미술상을 수상하면서 한국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수묵의 번지고 엉키는 빛깔과 형태를 다양한 실험으로 연결해 독창적인 기법을 구축했다는 평이다. 박윤서는 전통적이면서도 신비감이 넘쳐나는 필선을 바탕으로 수려한 자연의 미감을 높은 예술영역으로 이끌어온 작가. 절제된 화면 속.. 2020. 1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