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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미협 아카이빙/2000년~2009년대 자료1417

연합뉴스, 제주 북촌 집단학살터에 4.3기념관 제주 '너븐숭이' 4.3기념관 (제주=연합뉴스) 김승범 기자 = 제주4.3사건을 다룬 소설인 '순이삼촌'의 무대였던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속칭 '너븐숭이'에 400여 희생자를 위로하는 기념관이 건립돼 31일 문을 열었다.왼쪽 2번째가 '순이삼촌'을 쓴 소설가 현기영씨. 2009.3.31 -지방기사 참조- ≪지방기사 참조≫ ksb@yna.co.kr (제주=연합뉴스) 김승범 기자 = 제주4.3사건 61주년을 사흘 앞두고 당시의 양민학살을 다룬 소설인 '순이삼촌'의 무대였던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속칭 '너븐숭이'에 400여 희생자를 위로하는 기념관이 건립돼 31일 문을 열었다. 지난 2005년부터 국비 15억7천여만원을 들여 조성된 이 기념관은 2천532㎡의 부지에 지상 1층 294㎡의 건물과 위령비, 문학 .. 2020. 12. 1.
연합뉴스, <문화소식> 판화가 류연복 UAE서 개인전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판화 작가 류연복의 초대전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리왁아트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작가는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듯이 표현하는 부감법으로 금강산과 독도 등을 대작 판화로 담은 '지도 연작'을 30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초대전은 현지의 샤자 대학(University of Sharjah) 미대에 재직 중인 최미라 교수의 주관으로 마련됐으며 류 작가는 샤자대학 미대생을 상대로 전시기간 목판화 제작방법도 강의한다. 류 작가는 1984년 홍대를 졸업한 뒤 판화와 벽화, 걸개그림 작업 등을 벌여왔으며 1993년부터 안성에 작업실을 마련해 목판화에 주력해왔다. 2020. 12. 1.
중앙일보, [문화단신] 판화가 류연복씨 外 아랍에미리트의 리왁아트갤러리에서 30일까지 열리는 ‘대한민국 진경산수판화전’에서 판화가 류연복(맨 오른쪽)씨가 히잡을 쓴 여성들에게 대작 다색목판화 ‘독도’를 설명하고 있다. ◆판화가 류연복(51)씨가 한국 목판화가로는 처음 중동지역에서 개인전을 연다. 류씨는 이달 1일부터 30일까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리왁아트갤러리에서 ‘대한민국 진경산수판화전’을 선보이고 있다. 현지의 샤자 대학(University of Sharjah) 미술학과 최미라 교수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에 류씨는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듯 표현하는 부감법으로 금강산과 독도 등을 묘사한 대작 판화를 내놨다. 최 교수는 “현재 아랍에미리트를 비롯한 중동 여러나라에서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이제껏 한 번도 소개되지 않았던 한.. 2020. 12. 1.
컬처뉴스, 현실미학의 비판적 육성을 들어라! 현실미학의 비판적 육성을 들어라! [전시리뷰]이종구의 오지리 미학과 현실주의 의미론 [김종길 _ 미술평론가, 컬쳐뉴스 편집위원] 지금, 갤러리 ‘학고재’에서 이종구의 이 열리고 있다.(1) 1976년 이후 1982년 미술동인 의 창립동인으로 참여하고, 1986년 ‘그림마당 민’에서 로 본격적인 민중미술을 발표해 온 그는, 그동안 1994년 ‘가나미술상’ 수상과 2004년 국립현대미술관이 기획한 ‘2005년 올해의 작가’에 선정되는 등 괄목할 만한 활동을 보여주었다. 뿐만 아니라 20여 년 동안 미학적 공간이었던 고향 오지리에서 나아가 ‘국토’ 연작을 시도하고, 민중미술의 시선을 세계적 지성으로 확장한 (2003), (2006) 등은 그의 현실주의 미학이 어떤 절정에 와 있음을 목도하게 한다. 이번 전시에.. 2020. 12. 1.
컬처뉴스, 환경과 예술의 관계 묻기 환경과 예술의 관계 묻기 공공미술 프리즘 얼토당토 워크숍, ‘환경과 미술에 관하여’ [안태호 기자] ▲ 공공미술프리즘에서 4월 18일부터 미술과 환경에 대한 워크숍을 진행한다. 공공미술프리즘에서 미술과 환경에 대한 작은 워크숍을 진행한다. 프리즘과 자원활동가들의 워크숍인 ‘얼토당토 워크숍’의 두 번째 순서로 열리는 이번 워크숍에는 주제에 관심있는 일반인들도 참여할 수 있다. 프리즘은 얼토당토 워크숍 첫번째 순서로 “놀이터와 도시, 사회”를 진행한 바 있다. 프리즘은 그 동안 환경과 관련되어 2004년 안양천 프로젝트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도마뱀”, 2006년 고양시 지구의 날 “그린그-린 음악대”, 2008, 2009년 현재 진행 중인 태안 기름유출사고에 관한 프로젝트 “기름이 그린 그림” 등의 활동을.. 2020. 12. 1.
참세상, 이런 슬픔, 이런 불공평 [새책] 조혜원 외, 삶이보이는창 최인희 기자 flyhigh@jinbo.net / 2009년04월01일 16시43분 사람이 살고 있는 건물을 포크레인으로 밀어버리고 사람들이 농성하는 곳에 경찰특공대를 투입하고 죽은 사람이 있는데 죽인 사람은 없는 나라. 그 '사람'이 눈에 보이지 않는 정부와 재벌과 경찰에게 없는 이들은 그저 '없는 셈' 취급당할 뿐이다. ▲ , 조혜원 외 14명, 삶이보이는창, 1만3천 원 1월 20일 서울 한복판에서 철거민들이 떼죽음당한 이후, 많은 이들은 "여기 사람이 있다"고 목놓아 외쳤다. 용산 참사 희생자 가족과 철거민들의 기막힌 사연들이 는 제목의 구술집으로 엮여 나왔다. 기자, 르포작가, 인권활동가들이 이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받아 적었다. 소박하지만 행복을 꿈꿨던 우리 이웃.. 2020. 12. 1.
주간한국, 15인의 작가 용산참사를 말하다 15인의 작가 용산참사를 말하다 [책과 작가] 여기 사람이 있다 이윤주 기자 misslee@hk.co.kr “이런 슬픔, 이런 불공평, 이런 분배의 어리석음, 이런 정치·경제 정책을 하면서는 미래가 깜깜할 수밖에 없다, 이대로 가는 건 우리가 벼랑 끝을 향해서 가는 거다, 그런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난쏘공’은 벼랑 끝에 세운 ‘주의’ 팻말이라고 나는 생각을 했어요. ‘이 선을 넘으면 위험하다’고.” 지난 1월 20일 용산참사 현장을 다녀온 후 남긴 조세희 작가의 말이다. 용산 재개발 철거에 생계 대책을 요구하며 망루에 올라간 철거민 5명과 경찰 1명이 불에 타 죽은 이 사건을 계기로 사회는 다시 술렁였다. 그러나 용산참사는 어느 시인의 말처럼 희생자는 있되, 가해자는 없는 ‘현대판 의문사’가 됐다. .. 2020. 12. 1.
한겨레, 부산 예술가들 ‘망루’에 오르다 용산참사 순회전 19일까지…지역작가 등 55명 참여 [신동명 기자] » 용산 철거민 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류성환 작가의 작품. ‘용산참사와 함께하는 예술가들’ 제공 용산 철거민 참사를 주제로 한 전시회가 서울에 이어 부산에서 열린다. ‘용산참사와 함께하는 예술가들’ 모임은 4~19일 부산 수영구 광안동 미술문화공간 ‘먼지’에서 용산참사 게릴라 기획 ‘망루전’ 부산전시를 연다. ‘망루에서 눈물을 흘리고 죽어간 전쟁’이란 뜻을 담은 망루전은 용산참사 이후 생산된 현장의 미술품과 참사를 주제로 한 시각예술작품들을 선보이며, 지난달 서울에 이어 부산에서 열리는 순회전이다. 새롭게 참여하는 지역작가들을 포함해 모두 55명이 문화예술인 시국선언 때 공개된 대형 걸개그림과 철거민 희생자 5명을 걸개 형식으로 표현한.. 2020. 12. 1.
[국제신문]불길속에 죽어간 그 곳…눈물의 '망루'를 그리다 불길속에 죽어간 그 곳…눈물의 '망루'를 그리다 용산참사 추모 그림 전시회 '망루전' '미술문화공간 먼지' 서 19일까지 부산·경남지역 작가 등 40여명 참여 '망루전(亡淚戰)-망루에서 눈물을 흘리고 죽어간 전쟁'이라는 전시명처럼 전시장(展示場)은 전장(戰場)이었다. 용산참사를 미술로 기록한 작품을 모아 전시하고 있는 부산 수영구 광안동 '미술문화공간 먼지'는 많은 이들의 생명을 앗아간 시뻘건 불길과 '여기 사람이 있어요'를 외치는 비명으로 가득찼다. 오랜 만에 보는 민중미술의 현장. 용산참사 희생자들의 초상화와 이들의 투쟁을 목판화로 만든 걸개그림이 내걸렸고, 암흑의 공간에서 살풀이 하는 처연한 여인의 그림도 있다. '근조'라는 글은 중앙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사회에 대해 직접적으로 발언하는 .. 2020. 12. 1.
[부산일보] 눈물 젖은 용산 망루를 기리다 눈물 젖은 용산 망루를 기리다 이상헌 기자 다른기사보기 눈물 젖은 용산 망루를 기리다 눈물 젖은 용산 망루를 기리다 망루(望樓)는 절박한 생존의 위기에 몰린 사람들이 마지막으로 올라가는 곳이기도 하다. 지난 1월 서울 용산 철거민들은 그 망루에서 참담한 죽음을 당했다. 그렇게 허망하게 죽어간 이들을 애도하고, 공권력의 폭력을 고발하기 위해 문화예술인들은 현장에서 그림을 그리고 시를 썼다. 문화공간 먼지 '용산참사 기획-망루전' 미타선원 갤러리·자인, 유족 기금 마련전 부산 수영구 광안2동 미술문화공간 먼지(051-751-0377)에서 지난 4일부터 19일까지 열리고 있는 '용산참사 게릴라 기획-망루전(亡淚戰)'은 바로 그때 현장에서 만든 작품들을 중심으로 열리는 전시다. '망루전'은 '눈물을 흘리며 죽어.. 2020. 12. 1.
쿠키뉴스, [그림과 사람] 봄의 황홀함과 고독 리베라 '꽃을 파는 처녀'(1941) 멕시코 출신의 디에고 리베라(1886∼1957)는 모순으로 가득 찬 인물이다. 한때 큐비스트 서클에 속했는가 하면, 적극적인 공산주의자이기도 했다. 아내이자 화가인 프리다 칼로와의 격렬한 애증은 자유분방한 그의 삶을 드러낸다. 그의 벽화는 비잔틴 모자이크와 르네상스 프레스코화에 기초를 두고 있으나 민중을 중심인물로 등장시킴으로 이들을 영웅화했다. 80년대 우리 민중미술의 기치를 든 오윤 등이 그의 영향을 받았다. 남국의 노란 열대 꽃이 화면 가득한데, 붉은 살빛의 처녀가 이를 한 아름 안고 있다. 그 황홀함에는 봄의 고독이 아른거린다. 외로움과 슬픔은 조용히 기다리며 삭여낼 수밖에. 이석우(역사학자·겸재정선기념관장) 2020. 12. 1.
컬처뉴스, 은폐와 망각의 역사에 저항하는 예술 은폐와 망각의 역사에 저항하는 예술 [I Love Automata]②제노사이드(Genocide)를 기억하기 위하여 [전승일 _ 독립애니메이션 감독] ▲ (전승일作_무한반복 애니메이션_2009) 제노사이드의 개념화와 유엔 협약 흔히 ‘국가권력(혹은 그에 준하는 권력체의 대리집단)이 특정 집단구성원을 절멸할 의도를 갖고 체계적인 계획 속에서 실행한 집단학살’로 정의되는 ‘제노사이드(Genocide)’는 인종이나 종족을 뜻하는 고대 그리스어 genos와 살인을 의미하는 라틴어 cide를 결합하여 만든 합성어로, 폴란드 출신 법학자 라파엘 렘킨(Raphael Lemkin)에 의해 1943년 처음으로 개념화되었다. 이어 2차 세계대전 기간 동안 자행된 반인도적 범죄를 목도한 렘킨은, 제노사이드는 “어떤 집단을 절.. 2020. 12. 1.
컬처뉴스, 철을 통한 산업과 예술의 만남-2009 POSCO Steel Art Award 공모 철을 통한 산업과 예술의 만남 2009 POSCO Steel Art Award 공모 [이주호 기자]] ▲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2009 포스코스틸아트어워드 공모작품을 접수한다. 철을 주제로 하거나 소재로 한 모든 장르의 작품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포스코스틸아트어워드가 공모 작품을 접수한다. 포스코 청암재단에서 2006년부터 시작한 이 공모전은 입체 부문과 사진을 포함한 평면 뉴미디어 부문으로 나뉘어 시상하며 포트폴리오를 통한 1차 심사에서 합격한 작가에게는 300만 원의 창작지원비가 지급된다. 1차 합격 작품은 올 가을 포스코미술관에서 일반인에게 전시되며 대상 1명에게 3,000만 원, 우수상 2명에게 각 1,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공모 접수는 5월 11일부터 13일까지이며 2009 POSC.. 2020. 11. 30.
한겨레, 액자 속 제주, 달리 보이네 액자 속 제주, 달리 보이네 [매거진 esc] 커버스토리 작품으로 승화된 바람과 오름·들판… 이중섭·살바도르 달리 등 유명작가들의 작품도 감상 남종영 기자 » 서귀포 이중섭미술관 아래 있는 이중섭의 생가. “상상과 환상의 무언극을 위한 무대를 표현”(문화예술위원회 ‘500인의 공간’ 작가 정보)하는 작가 정일의 판화 아래에서 잠을 깼다. 제주 중문 제주신라 호텔의 디럭스룸이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3~5층 로비를 기웃거렸다.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의 의 토르소가 보인다. 여성의 아름다운 몸에 시계가 늘어져 있고 개미 두 마리가 기어 다니고 황금빛 알이 골반을 깨고 나왔다. “유한한 시간 아래 개미가 죽음을 재촉하지만, 결국 생명은 부활한다는 의미가 아닐까요?”라고 컨시어지의 이정민 주임이 말했다... 2020. 11. 30.
제주의 소리, “나의 문화예술 화두는 '사회적 쓸모있음'입니다” “나의 문화예술 화두는 '사회적 쓸모있음'입니다” 제주학 관련서적 100여권 낸 주인공 박경훈 도서출판‘각’ 대표 화가로 시작해 출판사 사장까지, 타고 난‘문화운동가의 삶’ 2009년 03월 30일 (월) 08:56:26 김봉현 기자 mallju30@naver.com ▲ 박경훈 도서출판 '각' 대표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그의 고집은 고래심줄이다. 그 질기디 질긴 근성과 배짱, 타고난 예술가로서 안목과 기질로 척박한 지역 문화예술 판에서 치열하게 살아왔다. 예술 한답시고 현실과 동떨어진 몽상가적 삶을 살지 않았다. 그가 살아온 모습도 그가 지향하는 삶도 여전히 ‘예술의 사회적 쓸모 있음’에 있다. 화가이자 문화운동가 박경훈(48. 도서출판 ‘각’ 대표) 씨를 두고 하는 소리다. 화가 박경훈씨를 만났다... 2020. 1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