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을 예비하고 모색,,,퍽 늦었지만 이제라도,,,(한겨레 펌)
[세설] 미안하지만 이름 따위는 중요치 않다 ‘민족문학작가회의’서 ‘민족’ 떼낸다고 뭐가 달라지랴 문제는 작가회의가 아니라 작품이고 작가다 문학은 민족이나 회의가 아닌 작가의 일이다 작가들이 나태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착취해야 한다 » ‘민족문학작가회의’서 ‘민족’ 떼낸다고 뭐가 달라지랴 간판에서 민족을 떼거나 두거나를 두고 민족문학작가회의가 한동안 구설수에 올랐다. 매스컴이 부추긴 탓이 크다고는 하지만 사실 문학과 민족의 불협화음은 이미 오래전에 처리되어야 했던 문제이다. 전 시대에 민족문학은 분명히 제몫을 했다. 문학적으로는 문학이 그 암울했던 시대와 소통하는 길을 열었고 역사적으로는 민주화에 복무했다. 문학은 시대정신으로 충만했고 작가들은 작품을 통해 시대를 말하고, 은유하고, 영감을 던지고, 다음 ..
2020. 1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