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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미협 아카이빙/2000년~2009년대 자료1417

컬처뉴스, 이것은 미술이 아니다 이것은 미술이 아니다 [편집자가 독자에게]자본에 휘둘리는 미술이 안타깝다 2009-01-19 오후 4:42:29 [ 안태호 편집장] ▲ 예술이 추문과 연계되어야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사회는 불행하다. 삼성그룹이 비자금으로 구입했다고 알려진 리히텐슈타인의 '행복한 눈물' 지금은 고인이 된 박이소 작가가 박모라는 이름으로 번역한 라는 책의 도입부 서술은 매우 인상적입니다. 그것은 고래로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인류 역사의 걸작들을 도판으로 하나하나 보여주면서 아래에 짤막한 코멘트를 첨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지요. 페이지 당 하나의 사진과 한 줄의 코멘트가 들어가는 도입부는 20여 페이지나 계속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코멘트의 내용은 한결같습니다. "이것은 미술이 아니었다". 여기에는 일반인들이 미술이라기보다.. 2020. 11. 30.
컬처뉴스, 다시, 전위와 실천, 행동의 아방가르디즘을 위하여! [2008 장르결산-④]시각예술 [김종길 _ 미술평론가] ▲ 미술가들이 게릴라식 기획전을 개최한 것은 예술적 연대의식의 발로겠으나, 미술이 행동으로 발언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티베트의 길, 자유의 길]오프닝 퍼포먼스.(사진제공 전미영)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대적인 공습을 감행했다는 기사를 읽으며, 비장한 마음으로 이 글을 쓴다. 후기post식민주의가 아닌 탈脫식민주의는 일종의 ‘벗어나기’로서의 개념이 더 강하다고 볼 수 있다. 이때 ‘벗어나기’는 식민으로부터의 기억상실이나 이탈, 해탈이 아니라 ‘극복’이다. ‘포스트post’를 ‘이후’나 ‘후기’가 아닌 ‘탈피’와 ‘극복’으로 보려는 이러한 태도는, 반-식민저항을 통한 탈식민화의 실체를 보고자 했던 프란츠 파농Fr.. 2020. 11. 29.
자기 반성없는 민예총의 변혁을 촉구하면서 민예총에 보내는 공개서한 원동석 글 2020. 11. 29.
프레시안, 소! 광화문에 오다! 소! 광화문에 오다! [알림] 소(牛) 주제 전시회, 7일부터 일주일 간 광 갤러리서 기사입력 2009-01-07 오후 2:21:05 소띠해를 맞아 소를 주제로 한 그림 전시회가 서울 광 갤러리(광화문 네거리 지하보도 내)에서 7일 열린다. '소! 광화문에 오다!'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김양옥, 서수경, 유양옥, 이종구, 김운성 씨 등 중견 작가 11명이 참여한다. 오는 14일까지 일주일 간 열린다. 문의: 02-735-5751 2020. 11. 29.
대전일보, 한국토지공사, 충남 당진 푸른놀이터 개장 한국토지공사와 (사)민족미술인협회는 지난 4월부터 지역주민, 율곡어린이집, 지역 다문화가정과 함께 리모델링해 왔던 당진군 푸른 놀이터를 26일 개장한다. 이 놀이터는 그동안 지목과 달리 주차장으로 이용돼 왔었는데 토지공사가 올해 3월 사업안을 공모해 (사)민족미술인협회가 제출한 ‘해든나루 생태공연놀이터’가 당선됐다. 2020. 11. 29.
뉴시스, 토공, 충남 당진군 '푸른 놀이터' 리모델링 '눈길' "이젠 어린이들의 해맑은 미소를 만날 수 있어요" 【대전=뉴시스】 한국토지공사(사장 이종상)가 공터로 전락한 시골의 어린이 근린공원을 흥미진진한 놀이터로 리모델링· 개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토공 대전충남본부(본부장 성증수)에 따르면 토공과 ㈔민족미술인협회는 지난 4월부터 지역주민과 율곡어린이집, 지역 다문화가정 등과 함께 리모델링해왔던 충남 당진군 '푸른 놀이터'를 26일 개장, 어린이들의 웃음을 만발하게 했다. '푸른 놀이터'는 당초 지목과는 달리 주차장으로 이용돼 왔고, 변변한 놀이시설 하나 없는 무용지물에 불과했다. 이에 토공은 지난 3월 사업안을 공모했고, 이 공모에 민족미술인협회가 제출한 '해든나루 생태공연놀이터'가 당선되며 본격 리모델링 사업이 전개됐다. 이날 개장한 '푸른 놀이터'는.. 2020. 11. 29.
국제신문, '화려한 외도' 부산 두 남자 화폭으로 돌아오다 김성연·배인석 잇단 개인전 '화려한 외도' 부산 두 남자 화폭으로 돌아오다 김성연과 배인석. 부산 미술계에서 각각 대안공간 반디 대표와 부산민족미술인협회 회장이라는 대외 직함이 더 익숙한 두 명의 작가가 본연의 업무로 돌아왔다.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상관성을 이야기하고(김성연) 버려지거나 오래된 종이를 통해 사유하는(배인석) 평면 작업을 선보이는 개인전을 잇따라 연다. # 김성연 '포장의 이면' - 27일~내달 15일 해운대 마린갤러리 김성연은 27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중동 마린갤러리에서 열한 번째 초대전을 갖는다. 1년 반 만에 여는 이번 개인전에서 그는 포장지를 활용한 작품과 디지털 인화 및 프린트 30점을 내놓았다. 영상과 사진으로 도시 이야기를 주로 해왔던 작가는 선과 색을 부.. 2020. 11. 29.
부산일보, 욕망으로 일그러진 현대… 민중의 생명력 배인석 25~28일 개인전… 김은곤 27일부터 '풀-꽃잠' 초대전 배인석(40)과 김은곤(44)은 나름대로 민족 또는 민중이라는 화두를 안고 고민하거나, 적어도 고민했던 부산의 화가다. 그러면서도 두 사람은 성격만큼 작품도 다른 성향을 보이는데, 마침 비슷한 시기에 각자 전시를 벌인다. 비교해 볼 만 하겠다. 민족미술인협회 일을 보고 있는 배인석은 '학생백과대사전'이라는 제목으로 25일부터 28일까지 아트스페이스 MG(051-751-0377·부산 수영구 광안2동)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다. 작품이 특이하다. 전단지 등 이런저런 인쇄물들을 모아 붙여 그 위에 채색하거나 모양을 변형시킨 평면들이다. 작품에 쓰인 인쇄물은 3종류. 올해 쇠고기 수입과 대운하와 관련해 열린 촛불집회 때 사용된 전단지, 부산 유흥가.. 2020. 11. 29.
자랑할 만한 국립현대미술관 갖고 싶다 자랑할 만한 국립현대미술관 갖고 싶다 [경기일보 2008-12-24] 미술계가 시끄럽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3월 12일 광화문문화포럼에서 “이전 정권의 정치색을 지닌 문화예술계 단체장들은 스스로 물러나는 게 자연스럽다”고 표명한 뒤, 참여정부 성향의 문화예술 단체장들이 줄줄이 해임되었다. 김윤수 국립현대미술관장도 정권이 교체된 뒤에 거세지는 퇴임 압박과 이어진 특별감사를 통해 전격 해임됐다. 명목은 마르셀 뒤샹의 작품 ‘여행용 가방’의 구입절차 및 구입가 문제로 정부의 감사를 받았고 이와 관련해 국가공무원법을 어겼다는 이유였지만, 이것은 이미 작년에 경고 처분을 받았던 사안이라 중복징계라는 세간의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기관장 해임의 근거로는 너무나 허약한 명분인 셈이다. 국립현대.. 2020. 11. 29.
컬처뉴스, 경제위기, 문화비 지출은 더욱 줄이고 경제위기, 문화비 지출은 더욱 줄이고 [컬처뉴스가 뽑은 10대 뉴스] ③ 경제위기 속 예술시장 침체 여전 ▲ 2000년 이후 고속 성장을 거듭해 온 뮤지컬계가 올해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도 주목할 만한 일이다 예술시장 침체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미국발 금융위기, 고유가, 고환율로 인한 경제 한파는 문화예술계의 체감 온도를 더욱 낮아지게 했다. 외환위기 이후 아니, 그보다 더 살기 팍팍했던 올 한해, 사람들은 가장 먼저 “문화생활” 명목으로 들어가는 지출을 줄였다. 실제 문화부의 2008년 ‘문화향수실태 조사’를 보면 경제적 부담이 예술 관람의 걸림돌이라고 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다. 영화, 공연․연극, 미술, 문학, 음악 등 각 문화예술계가 맨몸으로 받아내야 했던 경제 한파의 여파를 들여.. 2020. 11. 29.
컬처뉴스, 비정규직 권하는 사회, 예술가들의 복지는? 비정규직 권하는 사회, 예술가들의 복지는? [컬처뉴스가 뽑은 2008년 10대 뉴스]⑥비정규직 싸움과 예술인 복지 ▲ 대한민국은 비정규직 권하는 나라다. KTX와 기륭전자의 비정규직 싸움은 천일을 넘겼지만 여전히 끝이 보이지 않는다. 지구상에서 가장 비정규직이 많은 나라는? 고개를 갸웃거리는 분들은 올 한해 신문과 방송에 별다른 관심을 기울이지 않은 이들이거나 고용주 혹은 정부관계자일 가능성이 크다. 답은 800만이 넘는 비정규직을 자랑하는 한국이다. OECD 평균의 무려 두 배나 된다. 2007년 시행된 ‘비정규직 보호법’은 노동계와 시민사회가 우려했던 대로 대량의 해고자를 양산했다. 기업이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하는 데 부담을 느껴 2년 이상 근무연수를 가진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무더기로 내보낸 까닭이다... 2020. 11. 29.
내일신문,<창간 15주년 특집>한국의 5대강을 가다 - 북한강 한국의 5대강을 가다 - 북한강 댐에 막혀 ‘흐름’ 잃고 준설로 ‘모래’까지 잃으면 2008-12-23 오후 12:47:14 게재 청평에서 홍천강 더하고 두물머리에서 남한강을 만나다 남한강이나 북한강 취재는 낙동강이나 섬진강 등 다른 강에 비해 한결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취재 종착점이 제가 사는 양수리(두물머리)거든요. 북한강 취재 마지막날 이 화백을 모시고 저희 집으로 갔습니다. 구들방에 장작불 피워 뜨뜻하게 덥혀 드렸죠. 다음날 아침 일찍 수종사에서 두물머리의 아침을 보고 서종면 서후리로 가서 민정기 화백을 만났습니다. 2006년 이중섭미술상을 수상한 민 화백은 ‘우리 시대의 참다운 그림선비’라는 평을 듣는 서양화가입니다. 여전히 소년처럼 해맑은 미소를 간직한 민 화백은 허름한 창고같은 작업실로 우리.. 2020. 11. 29.
조선, '이중섭 미술상 역대수상 20인전(人展)' 개막 한국미술 독보적 경지 이룬 대가들의 열정 '가득' 70대 老화가들 올해 그린 신작도 31일까지 조선일보미술관서 전시 김수혜 기자 goodluck@chosun.com 19일 서울 태평로 조선일보미술관에서 《이중섭미술상 20년의 발자취―역대 수상작가 20인 전(展)》이 개막했다. 황용엽·최경한·권순철·이만익·김경인·김한·윤석남·오원배·손장섭·강관욱·강경구·정종미·김차섭·김호득·임송자·석란희·민정기·홍승혜·정경연(이상 수상연도 순)씨 등 미술 각 장르에서 저마다 독보적인 경지에 오른 작가 19명이 근작 38점을 냈다. 2002년 작고한 고(故) 김상유 화백의 유작 2점도 걸렸다. 전시 작품 대부분이 올해 제작된 신작이어서 이 전시회에 대한 작가들의 열정을 보여줬다. 1993년 수상자인 이만익(70)씨는 강렬한 색채와 구도의 안중근 의사 초상을 냈다. 그는 ".. 2020. 11. 29.
컬처뉴스, 예술은 현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가? 인터뷰]몸의 학교 공동교장 알바로 레스뜨레뽀, 마리 프랑스 드리유방 - ③ ▲ 예술이 현실의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지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으며 문제 해결의 새로운 방법을 제시할 수 있다. 들꽃학교 워크숍 장면. 한국에도 공교육이 획일적으로 이루어져왔다. 공교육제도의 문제로 인해 다양한 대안학교들이 등장하고 있다. 알바로 기존 학교의 실패로 인해 그런 학교들이 생기게 된다. 아직 국가가 재정적으로 지원하지는 못하고 있다. 대체로 중산층 가정 자녀들이 다닌다. 알바로 ‘들꽃 피는 학교’ 아이들도 중산층인가? 대체로 그럴 것이다. 드리유방 나는 사립학교 아이들이라고만 생각했다. 이런 학교에 대한 수요가 존재하기 때문에 계속 등장하게 될 것이다. 교육철학에 대한 체계적인 글이 있는가? 알바로 몇몇 기명칼.. 2020. 11. 29.
컬처뉴스, '좌파적출'에 날려버린 문화부 일년 [컬처뉴스가 뽑은 2008년 10대 뉴스]②장관 유인촌과 ‘좌파적출’ ▲ 유인촌 문화부 장관은 올해 각종 논란에 시달렸다. 12월 15일 문화체육관광부를 방문한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와 유인촌 장관.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올해의 문화계 인물을 꼽으라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꼽을 사람이 많을 것 같다. 장관이라는 자리가 워낙에 사회적 권력과 자원이 집중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정부대변인을 겸했던 그의 직위와 연기자로서 가졌던 명성이 겹쳐 그는 올 한해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그가 자전거만 타도 여론이 찬반논란을 벌일 만큼 유감없이 스타성을 입증했다. 그러나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실제로는 대중의 조롱과 비난을 감내했다는 편이 더 정확할 것이다. 그는 장관직에 취임하자마자 “이전 .. 2020.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