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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미협 아카이빙1681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학살, 진상 규명해야.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학살, 진상 규명해야 한국 전쟁을 전후해 발생한 민간인 집단학살의 문제를 되짚어보고 이에 대한 진상 규명 법안을 추진하기 위한 공청회가 열렸다. 한나라당을 제외한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 민주당에서 각각 의원이 참석해 지난 3월초 16대 국회에서 진상규명법안이 부결 처리됐으나 이번 17대 국회에는 초기에 입법을 추진하기로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학살 진상규명 범국민위원회는 8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6.25 전쟁전후 민간인 희생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등에 관한 법률안’ 제정을 위한 공청회에서 진상규명법 초안을 발표하고 조속한 입법을 요구했다. 범국민위원회안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아래 장관급의 위원장과 상임위원 3인을 포함한 9인의 위원으로 구성되는 ‘6.2.. 2020. 7. 25.
소주병에 부천영화제 로고가 새겨진 사연 류회사 협찬으로 부천영화제 무료 홍보, ‘몇 십억대 광고효과’ 어느 날부터인가 경기도 부천시 관공서에는 소주병이 비치돼 있다. ‘관공서에 웬 소주병’이라며 의아해 하는 시각도 있지만 ‘기분 좋은 소주병의 의미’를 알고부터는 병에 담긴 것은 ‘소주’지만 ‘부천의 자부심’으로 와 닿는다. 모 주류회사가 지난해부터 ‘지역예술 발전에 동참한다’는 의지로 무료로 소주병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PiFan) 광고 문구를 삽입해 준 것이 기분 좋은 소주병의 의미이다. 또한 권두현 부천 부시장은 ‘광고 효과를 사장시켜서는 안된다’는 의미로 지난 3일부터 부천관내 모든 관공서에 소주병을 비치하게 하고, ‘왜 비치하였나’를 알리는 문구를 게재하게 했다. 제8회 PiFan 개막(7월 15일~7월 25일)을 목전에 두고 .. 2020. 7. 25.
이중섭미술관, 1급 미술관되나. 박명자씨, 미술대가들 작품 54점 기증 제주 서귀포시립 이중섭미술관이 이중섭의 원화들을 비롯해 한국의 대표적 화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1급 미술관으로 거듭난다. 서귀포시는 12일 서울시 종로구에서 ‘갤러리 현대’를 운영하는 박명자(61) 대표가 지난 10일 이중섭의 작품을 비롯한 도상봉·박항섭·백남준·허백련 등 한국의 근·현대 미술계에 한 획을 그은 대표적 작가 38명의 작품 54점을 이중섭 미술관에 기증함에 따라 1급 미술관으로 등록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가 이번에 기증한 작품들은 한국전쟁 당시 이중섭이 서귀포시 바닷가에서 아들과의 즐거웠던 시절을 회상하며 그린 것으로 알려진 ‘파란 게와 어린이’(1951년·그림)를 포함한 서양화 및 동양화 36점과 백남준의 비디오작품 ‘호랑이는 살아있다’ 1점, 박.. 2020. 7. 25.
국립현대미술관 책임운영기관화 중지 성명서미술인 "국립현대미술관 등 기관장이 책임운영" 방송에 관한 입장 ================================================ ≪방송 요지≫ ㅇ 일 시 : 2004. 7. 11(일) 12:00 낮 뉴스 ㅇ 방송사 : KBS 1 TV(한국방송공사), MBC TV(문화방송) ㅇ 내 용 : 전국 5곳의 국립현대미술관과 정신병원 등 13개 행정기관이 내년부터 책임행정기관으로 전환됨. 행정자치부는 7월 13일~7월 14일까지 천안상록리조트에서 개최하는 책임운영기관 워크숍을 앞두고 기관장도 모르게 언론을 통해 공론화하기 위한 비양심적인 행태를 표출하였다. 이에 따라 국립현대미술관 책임운영기관 반대 대책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성명서를 통해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 국립현대미술관 책임운영기관 반대 대책위.. 2020. 7. 24.
"예술인회관을 시민과 예술가들 품으로!" 17일 오후 2시. 서울시 양천구 목동 예술인회관 앞에는 100여명의 예술인들이 모였다. 각자 준비한 예술작품을 든 채. 이들은 이 자리에서 두시간 남짓 “5년째 방치돼 있는 예술인회관”을 무단점거하는 ‘오아시스 프로그램’의 첫 출발을 알리는 모델하우스 방문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게릴라 퍼포먼스와 사과문 전시회, 자리추첨 퍼포먼스, 움직이는 전시회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8월15일 입주예정일까지 매주 토요일 목동 예술인회관과 대학로 예총 앞에서 게릴라 페스티벌과 퍼포먼스를 진행, 오아시스 프로젝트의 당위성과 정당성을 알릴 계획이다. 그러나 예총쪽은 이달 22일 공개입찰 광고를 시작으로 5년째 방치했던 예술인회관 건립사업을 재개할 예정이어서 이를 둘러싼 ‘오아시스 프로젝.. 2020. 7. 24.
국공립 예술기관 운영시스템의 총체적 고민이 필요하다! 국공립 예술기관 운영시스템의 총체적 고민이 필요하다! 시선집중! > 이슈 [국립현대미술관 책임운영기관 지정, 미술계 반응 갈려 ] ▲ 국립현대미술관 행정자치부(장관 허성관)는 지난 7월 11일 행정서비스 강화를 위해 국립현대미술관, 전국 국립정신병원 5개소, 국립수산과학원, 울산지방해양수산청, 국립종자관리소, 국립결핵마산병원 등 13개 행정기관 내년부터 책임운영기관으로 운영할 것을 밝혔다. 책임운영기관으로 운영되면 행정기관의 지위는 그대로 유지되나 기관장을 공개 채용해야 하며 기관장에게 인사, 조직, 예산 등에 대한 운영상의 자율성이 주어진다. 물론 그 결과에 대한 책임 소재는 기관장에게 부과된다. 기관장은 운영 성과에 따라 전년 연봉의 20% 범위 내에서 성과연봉을 받을 수 있으며 우수기관은 3년 계약.. 2020. 7. 24.
[기고] 국립현대미술관을 둘러싼 3가지 괴담 최근 정부가 추진중인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의 '책임운영기관화'와 학예직과 행정직의 '복수직급화'가 미술계에 논란을 부르고 있다. 이와 관련 문화연대 상임공동대표인 김정헌(공주대 미술교육과 교수)씨가 자신의 주장을 담은 글을 보내왔다. 는 관련사안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한다는 의미에서 이를 싣는다. 이와 관련된 반박글도 언제건 환영한다...편집자 주 현대미술관은 유폐된 고성(古城)? 우리나라 유일의 국립 현대미술관은 과천에 있다. 이 현대 미술관에 전시를 보려고 하면 단단히 정신적, 육체적 무장을 해야 한다. 청계산 안에 자리 잡고 있어 공기는 청정하지만 전시장까지 갈 수 있는 교통편이 문제다. 4호선 전철역 대공원역에서 내려 미술관에서 운영하는 20분 간격의 유료 셔틀버스를 타든지 그 너른 주차장을 .. 2020. 7. 24.
국립 현대 미술관 책임운영 기관화에 대한 우리의 입장 (퍼옴) 국립 현대 미술관 책임운영 기관화에 대한 우리의 입장 (퍼옴) 무지랭이 http://minart.org/xe/21458 2004.07.26 13:47:37 (*.99.31.25) 4384 14 / 0 국립 현대 미술관 책임운영 기관화에 대한 우리의 입장 한국미술의 상징이자 우리 미술인의 자존심이라 할 국립현대미술관이 고립무원의 청계산 자락으로 옮겨간 지 어언 십수 년에 이르렀다. 이는 우리미술인과 미술에 대한 국가적 인식의 정도를 그대로 반영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 미술인은 경제적 성장을 우선순위에 두고 이후 문화입국을 이루려는 국가시책을 믿고 척박한 미술현장을 오늘까지 지켜왔다. 그러나 지난 7월 11일, 행정자치부는 국립현대미술관의 ‘책임운영기관화’정책구상을 통해 “자율성”과 “효율성”을 목표로 하.. 2020. 7. 24.
공사 중단 중인 예술인회관에 젊은 예술가들 한국판 ‘스쾃’ 운동 벌여 공사 중단 중인 예술인회관에 젊은 예술가들 한국판 ‘스쾃’ 운동 벌여 5년째 공사가 중단된 서울 양천구 목동 예술인회관을 예술가들이 점유해 작업실로 활용하겠다는 이색 문화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예술인회관은 1992년 한국문화단체총연합회(예총)가 총 220억 원의 정부예산을 받아 1996년 시공에 들어갔으나 외환위기 이후 외관만 완성된 채 내부공사가 중단됐다. 이곳을 가난한 예술가들의 공동작업장으로 써야 한다는 여론이 일면서 지난 5월 예술스쾃운영위원회(가칭)가 조직되어 스쾃운동이 시작되었고, 17일에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운영위 측에 따르면 20일까지 불법입주를 자원한 예술가들이 350명에 이른다. 미술가들을 중심으로 음악가와 문인들로 구성된 이들은 1인당 10~20평의 작업실을 나눠가지고 8월 15일 .. 2020. 7. 24.
대한민국미술대전 운영개선 공청회 한국문화예술진흥원(원장 현기영)과 한국미술협 회(이사장 하철경)는 30일 오후 2시부터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한국언론재단 기자회 견장에서 대한민국미술대전 운영 개선을 위한 미술인 공청회를 개최한다. 대한민국미술대전(이하 미술대전)은 1949년 시작된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의 후신으로, 국전이 1982년부터 문예진흥원을 거쳐 1989년 미술협회로 이관되면서 명 칭이 바뀌었다. 사업 이관 후 문예진흥원은 매년 1억2천만원 규모의 기금을 지원해왔고 미술대 전 자립 운영을 목표로 10억여원에 달하는 미술대전 수익금을 적립하도록 했다. 그러나 신진작가들의 등용문인 미술대전이 심사 및 수상자 선정을 둘러싸고 잡 음이 끊이지 않았고 시대 변화를 능동적으로 수용하지 못하고 있어 미술계 일각에서 는 미술대전의 효용성.. 2020. 7. 24.
리얼링15년 전시 -디지털미술관 프로그램이 방영 리얼링15년 전시 내용을 주제로 미술과 현실이라는 테마의 디지털미술관 프로그램이 방영되었습니다. 주소는 http://www.kbs.co.kr/korea/sisa/dm/vod/index.html 일람하시기 바랍니다. 방영일시 KBS KOREA 2004년 7월 24일(토) 오후 3시 30분, 11시 30분 KBS KOREA 2004년 7월 25일(일) 오전 7시 30분 KBS 1TV 2004년 8월 21일(토) 밤 2시 기획의도 미술은 현실과는 동떨어진 이상만을 담고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여기에 삶의 최전선에서 현실의 모순과 비리에 관해 목소리를 높이고 투쟁했던 미술이 있다. 80년대 민중미술의 형태로 시작한 우리나라의 리얼리즘 미술. 그 후 다변화된 현대 사회에서 리얼리즘 미술은 어떤 모습을 하고.. 2020. 7. 24.
문화부, 예술인회관 처리방침 발표 시선집중! > 이슈 [예총에 공개입찰 공사 추진 권고, 문화예술계 반발 예상] ▲ 공사 중단 중인 목동 예술인회관 문화관광부(장관 정동채)는 8월 4일 수년 째 논란을 빚어왔으며 최근 예술인들에 의한 점거 프로젝트가 예고되는 등 문화계 최대의 핵심 사안으로 불거진 목동 예술인회관 건립 문제에 대한 향후 처리 방침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5월에 있었던 감사원의 감사 처분에 의거하여 이뤄진 것이다. 감사원은 예술인회관 건립문제에 대하여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예총, 회장 이성림)로 하여금 기한을 정해 공개․투명한 절차에 따라 공사를 추진토록 지시했고 이를 이행치 않을 경우 국고보조금 50억원을 전액 회수할 것을 문화부에 통보한 바 있다. 이에 의거하여 문화관광부는 예총에 대해 향후 예술인회관 건.. 2020. 7. 24.
충북민예총, 베트남 예술동맹과 국제교류협정 체결 충북민예총, 베트남 예술동맹과 국제교류협정 체결 문화가소식 > 소리통 충북민예총(회장 김승환)과 베트남 푸옌성 예술동맹이 국제교류협정을 체결하기로 했다. 충북민예총은 오는 13일(금) 청주예술의전당 지하 대회의실에서 베트남 푸옌성 예술동맹대표와 국제교류 조인식을 갖고, 양국 예술인들의 교류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충북민예총은 이번 국제교류 조인식을 계기로 매년 교차로 서로 방문하는 등 예술가들의 방문교류를 확대하고 행사를 공동주최할 계획이며, 2007년부터는 상호협동작업 및 공동행사·전시로 발전시키고 2010년 이후에는 장기적으로 인적교류와 연구활동을 함께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북민예총은 "베트남과 한국은 문명사적으로나 문화사적으로 동질성이 크다"면서 "서로 과거의 제국주의 지배와 피지배의.. 2020. 7. 24.
베트남 푸엔성-충북민예총 국제교류(심포지엄) 1. 국제협정조인식 : 1. 일시 : 2004년 8월 13일(금) 오후 2시 2. 장소 : 청주 예술의전당 대 회의실 - 조인 : 민예총 대표 김승환 /베트남 푸옌성 예술동맹대표 응웬응꼭꾸앙 - 조인협정 서약 - 공표(公表) 및 발효 - 이원종 도지사 축사 - 한대수 청주시장 환영인사 2. 심포지엄(symposium) 사회 : 도종환 (시인, 충북민예총 고문) 장소 : 청주 예술의 전당 대회의실 일시 : 2004년 8월 13일 금요일 오후 2시 청산과 아시아 연대로 더듬어 보는 베트남과 한국, 푸엔과 충북. 발제1. “전쟁 그리고 베트남과 한국” - 김남일 (소설가, 베트남을 이해하려는 젊은 작가들의 모임 회원) 발제2. “월남 중부 지역 푸웬의 역사적 의미로 접근하는 베트남과 한국” - 팜쑤언루온 (P.. 2020. 7. 24.
국내외 미술가들의 ‘평화 메시지’ home > 문화 스크랩 돌려보기 프린트 국내외 미술가들의 ‘평화 메시지’ 국립현대미술관‘평화선언 2004…’展 10월10일까지 신세미기자 ssemi@munhwa.com 미술과 전쟁은 동서고금에 걸쳐 줄곧 밀접하게 얽혀왔다. 고대 미술가들은 그림 조각으로 전쟁 영웅의 행위와 승리를 찬양했고, 1960년대 프랑스 파리 청년회화전의 주제는 베트남전쟁이었고, 현대미술의 거장 피카소는 ‘게르니카’에서 스페인내전의 비극적 참상을 고발했다. 전쟁은 이 시대 미술가들의 작업에서도 처절한 참상의 기록이나 평화에의 메시지로서 형태를 드러낸다. 105명의 국내외 미술인들이 미술품을 통해 깨지기 쉬운 평화로의 의지를 일깨운다. 경기도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의 ‘평화선언 2004 세계 100인 미술가’전(10월10일까지)에는 세.. 2020. 7. 24.